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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6. Yellowknife, Canada.


이렇게 선명한 붉은 색은 나도 처음 본 것이다. 


지자기 폭풍으로 이번 11년주기 사이클 중에 가장 높은 Kp가 기록된 날 전후로 나타난 현상이다. 오로라 오발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확장되면서 중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옐로나이프에서는 평소에 머리 위로 보이던 오로라가 저 아래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 버렸다. 오로라 커튼의 아래쪽 초록색 부분은 지평선 아래로 가려서 안보이고 위쪽 붉은 부분만 남쪽 지평선 위로 드러났다.


이 붉은 색은 사실 눈으로는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서는 색을 보는 세포가 기능을 못하기에 흑백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 오로라는 눈으로도 붉은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평소보다 강렬했다. 


오로라의 대부분의 색은 카메라가 사람의 눈 보다 잘 포착해낸다. 단 한가지, 핑크색은 예외다. 핑크색은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선명하고 곱다. 너무 밝아서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는 희게 노출과다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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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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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선호 2015.04.20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작년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다녀왔는데 첫날 얼떨떨한 상태에서 오로라를 봤습니다. 이후엔 실패했네요..
    미국에서 지내고 있어서 정보도 별로없이 오로라 사진 몇장에 홀려서 혼자 다녀왔는데 (작가님도 엘로나이프 가는 길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됬습니다.;)
    작가님 사진을 보면 제가 본 엘로나이프의 오로라는 정말 작은 부분 같아서 다시 한번 찾아가야만 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본 경험에 비추어서 상상할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어지네요.)

  2. 효임 2015.07.03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ㅠㅠ 작가님 존경합니다.. 저도 꼭 그곳에서 오로라를 볼 날을 기다립니다. 그때 작가님도 꼭 뵙고 싶습니다^^

  3. 레몬티 2017.07.1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이 선물한 아름다운 파레트~
    그 선물 저도 누리고 싶네요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