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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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 작업 - DMZ, 2010
DMZ, 2010. 조선TV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를 위한 타임랩스 작업. 2011년 12월 방송. 2010년 초부터 2010년 말까지 촬영했던 DMZ작업 편집본이다. 이 작업 덕분에 DMZ 255마일 거의 전 구간을 둘러보았다. 방송은 우여곡절 끝에 2011년 말 TV Chosun 개국 특집으로 나갔다. 원래 계획보다 대폭 축소되는 바람에 촬영분 중 일부분만 사용되었다. 주로 의뢰받는 그림이 브릿지나 인트로, 엔딩, 나레이션 배경 등에 들어가는 타임랩스 작업이다 보니, 납품된 것들 모아서 편집하려고 보면 단조롭기 그지없다. 일몰이나 일출, 노을 장면이 대부분이라 사실 편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촬영한 것들 나열하는 수준이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장면들이 그렇다보니... 우연히도 DMZ 관련 작업..
2012.06.17 -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
최근 작업중인 DMZ 프로젝트의 일부가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제가 촬영한 부분은 전시 마지막 부분 "Inside the DMZ 사진영상전"의 영상 쪽에 나옵니다. 조선일보의 웹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군사편 끝 무렵의 필승교 장면이 제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2010.05.15 -
DMZ에서 철조망 위로 뜨는 별을 찍다
요즘 DMZ에서 촬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서해안 도라산 쪽부터 동해안 금강산 아래까지 훑어왔다. 작년부터 다큐멘터리 사진가치고 DMZ 들어가 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뒤숭숭하다보니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아무튼 어찌하다보니 천체사진가도 꼽사리 끼어 좋은 구경하고 있다. DMZ 지역은 자연이 정말로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천적이 없는 멧돼지, 고라니, 노루 등은 개체수가 엄청나게 늘어서, 멧돼지는 병사들의 잔반처리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잔반통 옆에서 놀고 있고, 밤에는 고라니를 피해서 운전해야 할 정도다. 몇 년 전만 해도 그렇게 보기 힘들던 산양을 이제는 심심하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온갖 물고기와 새들의 천국이다. 통일이 되..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