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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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AO, 돔과 은하수
호주 Australian Astronomical Observatory (AAO)의 Anglo-Australian Telescope (AAT)가 있는 돔을 배경으로 남반구의 별들이 빛난다. 은하수 맨 아래에는 남십자자리가 빛나고 있고, 그 위로 어두운 부분은 일명 '석탄자루'로 불리는 암흑 성운이다.
2011.02.16 -
YTN - 호주에서 바라본 남반구의 밤하늘
이번 주말 YTN에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편 '호주에서 바라본 남반구의 밤하늘'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폭설 때문에 방송횟수는 좀 줄듯 하네요. YTN에서 보기 다음에서 보기 (화면이 더 크고 광고가 없음)
2011.02.13 -
울루루 은하수 파노라마 4 - 겨울철 은하수
호주 울루루의 새벽, 겨울 은하수가 떴다. 바위 위의 오리온 자리는 거꾸로 뒤집혀 있다.
2011.01.30 -
백두산 장군봉의 피뢰침
백두산 장군봉에는 이런 쇠로 된 첨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바로 낙뢰를 대신 받아주는 피뢰침이다. 해발 2천7백 정도의 고산 지역의 날씨는 예측불허이기 마련인데, 백두산의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정상에 모여 있기 때문에 더더욱 기상변화가 심하다. 백두산 천지와 봉우리들은 구름에 덮여 있는 때가 많은데, 그 구름이 난폭하기 이를 데 없어 번쩍번쩍 여기저기에 번개를 내리꽂기도 한다. 특히 밤에 천둥소리를 내며 번쩍거리는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백두산은 기괴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비가 와도 우산을 쓰기 보다는 우비를 입는 것이 좋고, 뇌운이 몰려오는 경우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실제로 낙뢰를 맞아 죽은 관광객이 있다고 한다. 천문봉에서 장백폭포 방향의 봉우리..
2011.01.20 -
백두산 천지와 은하수
백두산 천지 위로 은하수가 흐른다. 화면 오른쪽 바깥에는 달이 있어 주변이 밝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이내 구름이 몰려 왔다. 백두산 천지는 엄청나게 크고 깊은 호수이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384m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7백 미터라고 이야기 한다. 참고로 서해 바다 평균 깊이가 44m, 가장 깊은 곳이 104m라고 한다. 해발 2천 미터가 훨씬 넘는 산꼭대기에 이 엄청난 양의 물이 모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가 저물면 구름이 백두산 천지 봉우리를 감싸 버린다. 2주 머무는 동안 별 볼 수 있었던 날이 딱 하루인데 그마저도 몇 시간 되지 않았다. 낮에도 구름 속이라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때가 많다. 밤에 구름 속을 들락거리는 백두산 꼭대기에 혼자 서 있으면 물이 끌어당기는 것만 같아 가끔..
2011.01.17 -
호주, 울루루 Uluru의 남반구 은하수 파노라마3
남반구 호주. 울룰루 Uluru (일명 에어즈락 Ayers Rock)에서 은하수를 사진에 담다. 새로 단장한 Sunrise/sunset viewing area에서 촬영하였다. 밤새도록 산책로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 은하수 아래로 북반구에서 보던 별자리들이 거꾸로 대롱대롱 매달린 듯한 모습이 이채롭다. 에피소드 하나. 이곳에서 24시간을 담겠다고 카메라를 세워 놓았는데, 저녁에 가보니 카메라가 통째 없어진 것이다. 무려 7백만 원에 가까운 덩어리가. 카메라에 뭐가 덕지덕지 달리고 케이블들이 어지럽게 얽힌 게 꽤 포스가 범상치 않은 것이 느껴지는데, 어떤 넘이 손댈 수 있었을까. 나보다 간 큰 넘 아니면 못 들고 갈 텐데...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주인 없이 서 있던 카메라다 보니 혹시 관리사무소에서 과..
201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