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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장 좋은 선물은 아빠가 놀아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디를 다녀오셨는지요. 이 글을 너무 늦게 올려드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예전에는 학교 마치고 친구들이랑 논두렁이나 산기슭에서 곤충, 어류, 파충류, 양서류들 잡고 다니는 걸로 하루가 다 갔는데, 요즘 어린이들은 대부분이 도시에 살고, 학원 다니느라 바빠서 놀이터에서도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수컷 어린이들(?)은 유전자에 담겨 있는 수렵과 채집 본능을 가끔이라도 일깨워줘야 하는데, 대도시에서는 정말 어렵지요. 어쩌다 날 잡아 멀리 떠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들도 쉽게 물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체험, 개매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것인데, 갯벌에 반달 모양으로 그물을 설치해 두면, 밀물 타고 온 물고기들이 여기에 갇힌답니다. 썰물이 되면 가서 주워 담으면 됩니다. 어른들은 팔뚝만한 숭어를 잡고, 애들은 애들 손에 맞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잡고 놀지요.


바로 이런 것입니다.





어린이 혼자 30분 만에 물고기 14마리, 새우 10마리를 잡았네요. 모두 다시 살려줬습니다. 저녁 거리로는 어른들이 잡은 팔뚝보다 큰 숭어들이 많았거든요.



이곳은 전남 신안군 증도 설레미마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으로 드넓은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다 갯벌도립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짱뚱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작은 섬 안에 애들 데리고 자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습니다.

갯벌체험 – 개매기체험 뿐만 아니라 짱뚱어다리에서 짱뚱어와 갯벌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어요. 신안갯벌센터를 먼저 들러보면 더욱 알찬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태평염전 – 국내 최대규모의 천일염 생산지입니다. 소금박물관, 소금동굴 힐링센터, 태평염생식물원이 같이 있어서, 소금 채취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우전해수욕장 – 섬에 해수욕장은 빠질 수 없지요.

태양광발전소 –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정식, 일축식, 이축식 태양광 발전기를 모두 갖추고 있네요. 염전이 있는 마을이니 당연히 햇빛이 좋겠지요.

서울에서는 좀 멀지만 광주까지 KTX타고 가서 렌터카로 가는 것이 편하더군요.



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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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병옥 2013.05.07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이런 정보 너무 좋습니다. ^^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제공되는 체험프로그램이라던지 가격이라던지...

    P.S:부모의 길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