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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상 업계는 Full HD를 넘어 4K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1920x1080 화소의 Full HD에 비해 4096x2160 화소의 4K는 4배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다. TV 쪽에서는 UHD라고 해서 3840x2160 화소로 Full HD의 딱 4배이다. 


국내에서 4K 상영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한 손에 꼽는다고 한다. 그런 좋은 시설에서 4K와 2K를 비교 상영해 봤는데, 백 명이 넘는 사람들 중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맨 앞자리에는 직접 영상물을 제작한 나를 포함한 5명이 앉아 있었는데, 마찬가지였다. 영상 처리를 담당한 전문가인 닉네임 캣(dvcat)님 이야기로는 스크린에 코를 박고 보면 간신히 구별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사실 4K는 영상 산업의 침체 때문에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쪽에서 먼저 들고 나온 개념이다. 기기 업체들은 돈을 벌겠으나, 방송 송출 쪽에서는 엄청난 정보량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망 투자에 엄청난 비용을 들여야 한다. 또한 영상 컨텐츠 제작자들은 비싼 4K 장비로 교체해야 하면서도 Full HD 촬영시보다 많이 받지는 못할 것이다. 오히려 Full HD로 촬영하는 사람들은 밥줄이 끊기거나 도매금으로 취급당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컨텐츠의 소비자 입장에서 아무런 차이를 느낄 수 없다면 왜 해야 할까 하는 물음만 남았다. TV업체들 먹여 살리자고?


참고로 영화관은 2K (가로 2048 픽셀)로 상영하므로 사실상 Full HD와 같다고 보면 된다. 대화면의 IMAX의 해상도도 2K이다. 화면만 크지 해상도는 동일하다. 시야에 영상이 꽉 차기 때문에 몰입감을 얻을 수 있다.



관련 KBS 뉴스 보기 => 클릭


아 거참, '천체사진가'라고 그렇게 이야기해도...




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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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병옥 2013.11.10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미나때 자리배정을 받지못해 서있는 분들을 배려하는 작가님의 세심한 모습에 놀랬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님 이십니다. ㅎㅎ

  2. 강지수 2013.11.16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타임랩스' 많이 작업하시니^^;

  3. 동주 2014.01.01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님은 누가 뭐래도 천체사진작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