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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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와 남반구 은하수
킬리만자로산의 키보봉 위로 남반구의 은하수가 빛난다. 오른쪽의 별자리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센타우르스자리, 남십자자리, 파리자리 등이다. (파리자리라니... 별 그지같은(?) 별자리가 다 있다. 처음에는 그나마 꿀벌자리였다고 한다. -.-;;) 원래는 360도를 촬영한 파노라마인데, 가운데만 잘랐다. 달이 떠도 은하수는 잘 보인다. 심지어 박명에 주변이 훤해도 노을 위로 은하수가 잘 보인다. ※ 킬리만자로의 밤하늘 동영상 보기 => 클릭 ※ 킬리만자로 여행 안내 => 클릭
2010.08.09 -
여름철 대삼각형과 은하수
소백산에서 은하수를 다시 촬영하였다. 모씨의 강력한 요청에 의하여 여름철 대삼각형이 은하수와 함께 나오는 시간에 촬영하였다. 덕분에 이전의 사진에서보다 은하수의 고도가 낮다.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남쪽 영주의 불빛이 참 밝다. 공군비행장이 인근에 있어서 낮이고 밤이고 전투기들은 또 얼마나 많이 지나 다니는지... 그래도 바닥에 자리 깔고 밤하늘을 이불삼아 누웠더니 별이 쏟아진다. 그리고 인공위성이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6등급 이상만 해도 수십 개라고 한다. 그날 별똥별보다 인공위성을 더 많이 보았다. 옆으로 조금 더 붙이면 이렇게 된다. 아무래도 사족같다.
2010.06.12 -
운해 위로 은하수가 흐르던 밤
운해 위로 은하수가 떠오르고 있다. 2010. 대둔산. 밤을 지새고 맞이한 일출. 나름 따뜻하게 입는다고 입었는데 그래도 추웠다. 밤새 이슬에 젖는 것도 있고...
2010.05.16 -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
소백산에서 밤새 촬영 중, 새벽이 되자 은하수가 떠올랐다. 마침 1군 선수들이 다른 경기 중이어서, 2군 선수들로 촬영하였다. 다음 달쯤 1군 선수들로 찍어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테스트할 생각이다. ps) 아래는 낮에 작업 중인 모습
2010.04.26 -
여름철 은하수와 겨울철 은하수
은하수가 수많은 별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은 갈릴레이가 약 4백 년 전 망원경을 우주에 향하고 나서야 알게 된 일이다. 그리고 그 별들이 바로 우리 은하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보다 훨씬 이후의 일이다. 예전 사진인데 북쪽으로 방향을 통일해서 배열하였다. 왼쪽이 겨울철 희미하게 보이는 은하수이고, 오른쪽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여름철 은하수이다. ※ 올해가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우주로 향한지 4백 주년이고, 이를 기념하여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하였다.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여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 달이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뒤덮였다는 것,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토성에 귀(당시 망원경은 분해능이 낮아 토성의 테를 구별할 수 없었다)가 있다는..
200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