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스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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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사진인화
- 2008.07.21 1996년에 첫번째 전시를 하고, 2007년에 두번째 전시회를 하면서 놀란 부분이 있는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사진 인화 쪽도 환경이 완전히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1996년에 사진 인화를 위해 동일한 필름을 충무로의 잘한다는 몇 집들에 똑같이 맡겨서 테스트를 해보고 나서 비교해본 후에 한곳을 정해 인화를 맡기고, 여기서 결과를 보고 다시 재인화, 재인화를 하는 과정을 거쳤던 것이다. 당시만해도 요즘 같은 디지털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 확대기 방식의 아날로그 인화를 했었다. 그래서 사진의 수준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작업자의 기량이었고, 인화지가 코닥이냐 후지냐 하는 것은 그에 비하면 그렇게 큰 차이를 주는 요소가 아니었던 것이다. 네거티브 필름을 맡기면 모 업체에서..
2009.05.05 -
오래된 필름의 색이 바래짐에 대하여
- 2008.07.07 올해 4월 Photofair 준비를 위해 대형인화를 하게 되었는데, 이전 니콘 ED9000으로 작업했던 것으로는 충분치 않아 새로 스캔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필름을 꺼내어 살펴보니 눈에 띄게 색이 바래가는 것이 아닌가? 중성 내지에 넣어 중성 박스로 포장하고 습도가 자동조절되는 보관함에 보관해 왔음에도 필름의 화학적 변화를 막을 수는 없었다. 단지 얼마나 양호한 상태로 더 오래가느냐의 문제일뿐 색이 바랜다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참고로 필름은 5~10년이면 색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색이 바랜다고 하는데, 장기 보관을 위해서는 영하 20도 이하에서 관리하여야 화학적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화학반응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
2009.05.05 -
궁극의 지름 - 이마콘 스캐너
- 2008.06.21 궁극의 지름질을 하였다. 드디어 꿈의 스캐너 Imacon을 들여놓았다. 모델은 Imacon Flextight 848. 충무로의 업소에도 이보다 상위기종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살 돈이 아까워서 15년째 몰고다니는데, 오늘 차보다 비싼 넘을 싣고 오는데 만감이 교차하였다. 아마 마누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
2009.05.05 -
(스캐너) Nikon Super Coolscan 9000ED 사용기
- 2005.05.08 (아래 글은 SLR CLUB에 게제한 것입니다.) Nikon Super Coolscan 9000ED 사용기 부제 : 아직도 필름이 유용한 이유. Nikon CoolScan 9000ED를 약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캐너가 바뀌니 홈페이지의 사진이 바뀝니다. ^^ 어쨌거나 힘들게 구입한 물건입니다. 국내 대리점 정가는 484만원이고,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가격은 410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에서 직접 사는 경우 세금 및 운송료가 만만치 않지만 국내보다는 싸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때 A/S해야할 경우는 문제가 됩니다. * 기본 스펙 업자가 아닌 개인이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스캐너의 최상위 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스캐너의 스펙을 우선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