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aps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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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갈매기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는 안 먹었다. TV에서 보는 동영상은 1초에 30장의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정확히는 29.97, NTSC방식) 독도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1초에 30번 지나가는 화면 중 하나의 원본을 보면 아래와 같다. time-lapse에서는 빨리 움직이는 갈매기들은 움직임이 연속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툭툭 나타나므로 지저분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런 요소들을 모두 지워준다. 내일(7.22) 저녁 8시 50분, KBS2에서 방송되는 에서 2차에 걸쳐 독도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온다. 수천 마리의 갈매기를 일일이 지워야했다. 그런저런 이유로 6월에 촬영한 것이 7월 하순에서야 방송된다. 갈매기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 장면은 포기해야 했다. 사실 이런 것 지우는 것보다도 더 손이 많이 가는 일은, 노출 보정 작..
2011.07.21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영상 제공
2018년에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을 열게 되었지요. 어제 남아공 더반에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제 영상이 사용되었습니다. 김연아가 진행한 PT의 끝 부분에 삽입되었습니다. 평창 홍보영상에도 들어갔군요. ps) 원래 해외 업체가 영상 제작 했는데 시원치 않아서, 국내 업체서 급하게 일주일 날 밤까며 힘들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급하게 만든 티가 좀 나지요. 원래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찍은 것인데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찍으려던 참인데 이렇게도 쓰이는군요.
2011.07.07 -
오로라 영상을 MBC 뉴스데스크에 제공
오로라 영상을 MBC 뉴스데스크(2011.4.30.)에 제공하였습니다. 중간에 짧게 인터뷰도 나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1/nwdesk/article/2840601_13062.html 강해지는 오로라‥태양폭발 피해 대비 시급 ◀ANC▶ 얼마 전 극지방에서 강렬한 오로라가 관측됐습니다. 아름답긴 한데. 이게 그냥 감상만하고 지나칠 일이 아닙니다. 조문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캐나다 북쪽 눈덮힌 툰드라, 설국의 밤이 자정으로 치닫는 시각, 난데없이 하늘에 한줄기 빛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커튼이 드리운 듯 하늘을 덮은 빛줄기는 서너 개로 갈라져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때로는 오렌지빛, 때로는 에메랄드빛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빛줄기, 극지방에만 나타나는 빛..
2011.04.30 -
대전시민천문대 홍보영상 30초 버전
최근 작업한 대전시민천문대 홍보 영상입니다. 잠시 기다리면 아래에 나타납니다. 30초 압축버전으로 올립니다. 나래이션이 포함된 3분 30초짜리 full version은 대전시민천문대의 전시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나름 요즘 잘 팔리는 기술들은 다 들어갔네요. HDR, 슬라이더, 로테이터 등등.
2011.04.30 -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과 천체 사진
필름 시절에는 상상만 하던 것들이 기술 혁신으로 가능하게 된 것들이 많이 있다. 천체 영상 분야도 디지털 카메라 기술에 힘입어 탄생하게 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가 천체사진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우선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성능이 중요하다. 특히 열화 노이즈라는 특성이 초기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문제가 되었는데, 다른 노이즈들과는 달리 후반 작업으로 제거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열화 노이즈란 장시간 노출시 이미지 센서의 발열로 인하여 대개 가장자리 부분에서 불그스름하게 색이 뜨는 현상이다. 이 현상이 개선된 것은 DSLR에서도 동영상을 촬영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장시간 이미지 센서를 구동할 수밖에 없는 동영상 촬영의 특성상 열화 노이즈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했던 것인데, 최초로 구현한 것은 니콘의 ..
2011.04.08 -
지구촌 불끄기 행사 Earth Hour 2011. 서울 남산
Earth Hour (지구촌 불끄기) 행사를 MBC요청으로 촬영하였습니다.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점점 더 급박해지는 기부 변화 문제에 대항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코엑스에서 촬영했는데, 올해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무실의 실내등은 이미 대부분 꺼진 상태인데다, 가장 밝은 광원인 광고 전광판들이 꺼지지 않아서, 남산타워와 대형 빌딩의 간판들이 꺼지는 것으로는 극적인 느낌이 나지 않아서 아쉽군요. 해가 지기 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촬영한 것입니다. 해가 지고 빌딩 숲에 조명이 들어오다가 8시 반부터 1시간 동안 불이 꺼지고 다시 켜지는 과정을 450배속으로 보여줍니다. 행사시간 : 2011. 3. 26. 저녁..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