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혼 오로라>가 나왔습니다.

2013. 6. 28. 18:22방송/보도/출판

제 새 책 <신의 영혼 오로라>가 나왔습니다. 

초판본에는 오로라 사진 엽서세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도서명 : 신의 영혼 오로라 - 천체사진가 권오철의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 글·사진 권오철 / 감수 이태형 

- 펴낸 날 : 2013년 6월 24일 초판 1쇄 발행 

- 펴낸 곳 : 씨네21북스 / 한겨레출판(주) 

- 216 쪽 / 정가 18000원 / ISBN 978-89-8431-710-9 03980




인터넷 판매 안내


- 스타e샵 (저자 사인본 판매)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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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 인터파크 도서 

- 반디앤루니스




미디어 서평


- 프레시안 :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그가 훌쩍 떠난 곳은? / 이명현 천문학자

- 네이버 추천도서 : 일생에 꼭 한 번 오로라. 인생이 바뀔지도 모른다! 

- 문화일보 : ‘밤하늘의 유혹’… 죽기 전 꼭 봐야 할 오로라 

- 한겨레 : 신의 예술, 이곳만은 보고 죽자 

- 경향신문 : 신비롭고 장대한, 살아 움직이는 '신의 영혼'

- 민중의 소리 : 인생이 바뀌는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 신의 영혼 오로라




밤하늘 최고의 카타르시스, 오로라 

떠나자, 인생이 바뀔지도 모른다


오로라를 보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천체사진가가 되었다 

내 꿈을 꾸고 살게 되었다 

우주 속에서 한 인간의 삶이란 그저 스쳐가는 존재에 불과하지만 

무의미한 삶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머릿말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리될 줄 알았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 Bernard Shaw가 자신의 묘비에 남긴 말이라고 합니다.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삶이란 하루살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백 바퀴도 돌기 전에 끝납니다. 광대한 우주 속에서 아주 짧은 순간을 살다 가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보면 후회가 없을까요.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써보는 것을 버킷 리스트 bucket list라고 합니다.


제 리스트 중에는 오로라를 보는 것이 있었네요. 참으로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천문 현상이지요. 천체사진을 20년 넘게 하면서 가장 흥미로운 대상이 오로라입니다. 한 번 보는 것으로는 모자라서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여러 번 찾았고, 오로라를 취재하는 TV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서 북유럽도 다녀왔습니다.


이 책은 저와 같은 꿈을 지닌 사람들이 오로라를 보기 위해 떠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오로라가 과연 무엇인지, 어디에 가서 봐야 하는지, 어떻게 사진으로 담을지...... 특히 오로라를 보기에 지구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가는 방법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저기 꼭 가봐야겠다’ 하고 여행을 떠날 때, 그 시작은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한 장의 사진이 이 책 안에 들어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그런 장면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인생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하나씩 지워나갑니다. 문제는 지워나가는 것이 많을수록 새로 추가할 항목들이 더욱 늘어난다는 겁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그래도 죽을 때 후회할 일은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 2013.1. Aurora voyage, 크루즈 선상에서, 권오철



목차






추천사


태양활동 극대기를 맞아 오로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반년 동안 북반구의 대부분 고위도 지역을 돌며 오로라를 쫓아다녔다. 이 취재에는 천체사진가 권오철이 동행했는데, 나는 그의 해박한 천문지식 덕에 어렵지 않게 촬영을 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보기 좋은 오로라가 하늘에 떠올랐을 때 나는 그에게 어떤 협조도 구할 수 없었다. 강력한 오로라가 터지면 그는 아예 촬영을 내팽개치고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옆에서 누가 말을 걸어도 오직 오로라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다. 오로라에 대한 그러한 열정은 그를 오늘날 국내 최고의 오로라 전문가로 만들었고, 나는 다큐멘터리의 처음 기획안을 고쳐 아예 권오철을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오로라가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꾼 것처럼 일상의 피곤에 지친 많은 현대인들이 오로라를 보면서 희망을 얻고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세우기 원한다는 권오철. 그는 요즘 세상에서 보기 드문 어른 피터 팬이다. 

박종우 사진가, 오로라 다큐멘터리 제작 PD


오로라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풍경이라고 한다. 오로라를 눈으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오로라를 촬영할 때 황홀함은 배가 된다. 일반 사진 촬영과 다르게 오로라 촬영은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적인 지식과 더불어 우주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이해가 필요하다. 뛰어나고 아름다운 천체 사진을 찍는 권오철은 국내 작가 중 오로라를 가장 많이 촬영한 사진가이기도 하다. 권오철 작가의 《신의 영혼 오로라》가 기대되는 이유다. 

- 김주원 사진가, 2009년 오로라원정대에 참여





감수 이태형

(주)천문우주기획 대표이사. 충남대학교 천문우주과학과 겸임교수. 

1989년 대한민국 최초의 별자리 안내서인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을 출간했고, 1998년 9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소행성을 발견하여 통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영월 별마로천문대, 대전시민천문대 등 일반인들을 위한 시민천문대를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