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리고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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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신선암의 새벽
경주 신선암. 2014. 통일신라시대 마애불. 절벽이었는데 공사를 해서 더이상 이 분위기가 아니라는.
2020.05.09 -
거제도 섬들과 별의 일주
거제도 홍포 전망대. 2013년. 얼마전에 갔더니 발디딜 틈이 없더라는.
2020.05.09 -
최대 밝기의 금성
거제도. 2013년. 금성 최대 밝기일 때. 금성이 바다에 빛을 드리운다.
2020.05.09 -
한반도의 일출 촬영 이야기 6 –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 일전에 올린 영상 관련한 촬영 이야기 여섯 번째, 마지막입니다.이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서 어떤 사진이 가장 힘들게 찍었을까요? 우선 생각나는 것은 울릉도에서 찍은 독도 일출입니다. 그런데 이건 준비할 것이 많았지 실제로 촬영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가 약 90km라서 위치를 정확히 맞추는데 허용오차가 그만큼 커집니다. 예를 들면 남해 물건항의 일출에서 등대까지의 거리는 약 790m입니다. 허용오차를 태양의 시직경의 20% 수준인 0.1도라고 하면, 내 위치의 허용오차는 약 1.4m입니다. 울릉도에서는 독도까지의 거리가 훨씬 멀기 때문에 허용오차가 150m 정도나 됩니다. GPS 오차 범위 안이기 때문에 장소만 예측한다면 촬영 현장에..
2017.09.25 -
한반도의 일출 촬영 이야기 5 – 해가 뜨고 나서 특정 고도에서 위치가 맞아야 하는 경우
* 일전에 올린 영상 관련한 촬영 이야기 다섯 번째입니다.해수면 위로 해가 뜨는 것을 찍는 것은 해 뜨는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쓰면 해결되지만, 해가 뜨고 나서 특정 고도에 이른 다음에 위치가 맞아야 하는 경우에는 조금 복잡합니다.우리나라에서 해는 똑바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위로 비스듬하게 뜹니다. 적도에 가면 해가 똑바로 올라오지만, 위도가 올라갈수록 그 위도만큼 기울어지게 됩니다. 특정 배경의 위치에 딱 들어맞게 맞추려면 높이와 기울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당진 왜목마을은 바위 모양이 총의 가늠쇠 모양으로 생겨서 유명합니다. 이 가늠쇠 위에 태양을 올려놔야 하는데, 사진이라면 삼각대 들고 위치를 조정하면 되지만, 타임랩스라서 위치가 ..
2017.09.25 -
한반도의 일출 촬영 이야기 4 – 사진과 타임랩스의 차이
* 일전에 올린 영상 관련한 촬영 이야기 네 번째입니다.사진으로 찍을 때에는 해 뜨는 거 보고 나서 삼각대 들고 움직여서 위치를 조정할 수 있지만, 타임랩스는 미리 위치를 고정해야 하는 것이 다릅니다.그 밖에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한 장으로 찍는 사진은 대개 태양이 한 가운데 오도록 구도를 잡기 마련이지만, 타임랩스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한 가운데서 태양이 떠오르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태양이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기 때문에 치우친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런닝타임 중간쯤에 태양이 화면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도록 위치를 잡습니다.아래 시화호에서 찍은 사진이 그런 예입니다. 유명한 포인트라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양쪽 철탑이 대칭으로 나타나는 곳은 딱 ..
2017.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