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리고 사진/대한민국 구석구석(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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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념, 일출 일몰 타임랩스 영상
연말연시 기념으로 국내에서 촬영한 일출과 일몰 영상을 모아보았다. 어린 왕자는 하루에 마흔 세번이나 해가 지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지구에서는 이렇게 많은 일출과 일몰을 찍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ps) 며칠 뒤면 40대, 불혹의 나이가 된다. 정말 혹할 일이 없을지 두고 볼 일이다. 20대 때는 젊은 혈기에, 나 밖에 몰라서 부끄러운 일들을 만들었고, 30대 때는 욕심이 과해서 뒤돌아 생각하면 괴로운 일들을 만들었다. 40대 부터는 그럴 일 없기를 기원해 본다. 에이 불혹이라는데... -.-;;;
2012.12.30 -
안면도, 당산나무와 별.
아래 사진은 2004년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디지털로는 아직까지 이런 사진을 찍지 못한다. 장노출에 의한 극적인 변화를 보라. 원래 별 사진에서는 가로등을 피해야 하는데, 가로등을 넣어서 오히려 살린 사진이다. 처음 사진을 배울 때에는 규칙을 배우지만, 규칙을 익히고 난 다음에는 그것을 깨는 법을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안면도. 2004 안면도. 2004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안면도에서도 더 들어가는 작은 섬인 황도이다. 서해안에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상서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섬 전체가 팬션으로 덮이듯 바뀌어 버리고 나서부터는 그 기운을 잃었다. 이 당산나무는 섬의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있는데, 이 나무 양 옆으로도 가지에 닿을 듯이 팬션 건물이 들어섰다.
2012.09.14 -
타임랩스 작업 - DMZ, 2010
DMZ, 2010. 조선TV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를 위한 타임랩스 작업. 2011년 12월 방송. 2010년 초부터 2010년 말까지 촬영했던 DMZ작업 편집본이다. 이 작업 덕분에 DMZ 255마일 거의 전 구간을 둘러보았다. 방송은 우여곡절 끝에 2011년 말 TV Chosun 개국 특집으로 나갔다. 원래 계획보다 대폭 축소되는 바람에 촬영분 중 일부분만 사용되었다. 주로 의뢰받는 그림이 브릿지나 인트로, 엔딩, 나레이션 배경 등에 들어가는 타임랩스 작업이다 보니, 납품된 것들 모아서 편집하려고 보면 단조롭기 그지없다. 일몰이나 일출, 노을 장면이 대부분이라 사실 편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촬영한 것들 나열하는 수준이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장면들이 그렇다보니... 우연히도 DMZ 관련 작업..
2012.06.17 -
타임랩스, 학암포의 일몰부터 월몰까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학암포에서 일몰부터 월몰까지 담았다. 구름이 몰려와서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 그저 타임랩스 time-lapse의 Day to Night 샘플 정도로나 쓸까... 낮부터 밤까지 하나의 롱테이크 신 scene으로 촬영하려면 20 스톱에 이르는 노출차를 극복해야 한다. Hardware 적인 방법과 Software 적인 방법 등이 동원되는데, 궁극적으로는 노가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2012. 학암포. ps) 참고로 같은 장소에서 십 년 전(2002년)에 필름으로 촬영한 일주사진.
2012.06.13 -
서울 도심의 월출
2011. 서울. 타임랩스 작업을 하다 보면 결과물이 다양하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 한 장 한 장이 사진이므로, 낱장의 사진으로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고, 이렇게 합쳐서 다중 노출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위 사진처럼 띄엄띄엄 붙이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 붙여서 일주 사진도 만들 수도 있다. 타임랩스 작업 결과물은 ... http://www.astrophoto.kr/430
2012.04.24 -
타임랩스, 서울 하늘의 달과 별, 그리고 일출
서울, 2011. 서울 도심 위로 달과 별이 뜨고, 이어 해도 뜬다. 서울 하늘도 날씨가 맑으면 3등성 정도는 쉽게 보인다.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