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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장군봉에는 이런 쇠로 된 첨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바로 낙뢰를 대신 받아주는 피뢰침이다.


해발 2천7백 정도의 고산 지역의 날씨는 예측불허이기 마련인데, 백두산의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정상에 모여 있기 때문에 더더욱 기상변화가 심하다. 백두산 천지와 봉우리들은 구름에 덮여 있는 때가 많은데, 그 구름이 난폭하기 이를 데 없어 번쩍번쩍 여기저기에 번개를 내리꽂기도 한다. 특히 밤에 천둥소리를 내며 번쩍거리는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백두산은 기괴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비가 와도 우산을 쓰기 보다는 우비를 입는 것이 좋고, 뇌운이 몰려오는 경우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실제로 낙뢰를 맞아 죽은 관광객이 있다고 한다.

천문봉에서 장백폭포 방향의 봉우리로 촬영하러 갔는데, 이쪽은 관광 코스가 아니라서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갑자기 구름이 몰려오면서 번개가 내리치기 시작했다. 빗속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멀찍이 세워두고 풀밭에 납작 엎드려 한 시간을 떨어야 했다. 나중에는  우박이 떨어지는데, 우박 맞고 아파보기도 생전 처음이었다.
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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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arryst 2011.01.21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업(?!)하시고 고생 많이하시네요 ㅋㅋ 덕분에 좋은 작품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 정권희 2011.01.2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만 읽어도 무섭다.
    하지만, 사진은 참으로 근사함.

  3. 별을 따고 싶은..윤미숙 2012.06.04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주 새벽에 작가님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이 사진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눈으로는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지 않겠지요?
    정말 멋지고 황홀한 밤하늘입니다.

    일반인도 갈 수 있을까요?

  4. 함동규 2013.12.30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별에관심이많은 학생인데 저 별사진이 육성으로 관찰이가능한가요?

  5. 안동립 2015.06.08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다음에 올라온 독도를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참으로 수고 많으십니다...........

    하나 말씀 드리면
    백두산 장군봉에 대하여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두번이나 올랐었는데 조선족 가이드들이 장군봉이라고 하더군요.....
    백두산의 정상 백두봉에 관하여는 여러가지 논점이 있습니다.
    일제 때는 일본 천황 연호인 대정을 사용하여 대정봉이라하였고.
    김일성이 집권하고는 김일성 수령인 장군과 아들인 정일을 따서
    장군봉과 정일봉으로 칭하였습니다. 함박산, 태백산 등의 명칭이 생각나는데요
    대한민국에서는 백두봉이나 백두산으로 표기하는것이 올치 안을까 봅니다.
    또 죽국측에거 장백산으로 표기하는데 중국이 많은 자료에서 백두산으로 표기하고있습니다.
    이 또한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백두봉으로 사용함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 예 문헌에는 장백 폭포를 비룡폭포라고 합니다.
    교과서에는 비룡폭포도 우리땅으로 표기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