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서브스톰(substorm)을 보다
2011. 3. 10. 12:38ㆍ별, 그리고 사진 - 국외/오로라 - Yellowknife, Canada
요즘 또 태양 흑점 폭발로 통신 위성 장애 등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북극권에는 오로라가 장관이겠네요. 며칠 더 있을 걸 그랬나요. 아쉬워라...
아래는 2011년 2월에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에노다(Enodah)에서 촬영한 오로라 서브스톰(substorm)입니다. 오로라 서브스톰은 대개 자정을 전후해서 나타나는 격렬한 오로라 활동인데, 운해처럼 너울거리던 오로라가, 말 그대로 폭풍처럼 휘몰아칩니다.
오로라의 빛으로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는데 카메라 노출을 조절하지 않으면 하얗게 날아간 사진이 찍힐 정도입니다. 보름달이 뜬 것보다 환한데, 오로라의 초록빛으로 온 세상이 형광 색으로 같이 빛납니다. 동화 속 세상이죠.
태양에서 날아온 우주의 입자들이 대기권과 충돌하며 퍼져나가는 형형색색의 빛들의 떨림을 보고 있으면 가슴도 덩달아 떨려옵니다. 오로라 여신의 떨리는 속살을 훔쳐본 느낌이랄까요.
아래 세 사진은 30초 간격으로 촬영된 것인데,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11년 2월에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에노다(Enodah)에서 촬영한 오로라 서브스톰(substorm)입니다. 오로라 서브스톰은 대개 자정을 전후해서 나타나는 격렬한 오로라 활동인데, 운해처럼 너울거리던 오로라가, 말 그대로 폭풍처럼 휘몰아칩니다.
오로라의 빛으로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는데 카메라 노출을 조절하지 않으면 하얗게 날아간 사진이 찍힐 정도입니다. 보름달이 뜬 것보다 환한데, 오로라의 초록빛으로 온 세상이 형광 색으로 같이 빛납니다. 동화 속 세상이죠.
태양에서 날아온 우주의 입자들이 대기권과 충돌하며 퍼져나가는 형형색색의 빛들의 떨림을 보고 있으면 가슴도 덩달아 떨려옵니다. 오로라 여신의 떨리는 속살을 훔쳐본 느낌이랄까요.
아래 세 사진은 30초 간격으로 촬영된 것인데, 움직임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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