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신비> 전시 현장 스케치

2012. 1. 14. 23:26전시 및 행사


1996년 첫 번째 전시에서는 양복 입고 앉아 있었는데 다들 알바로 알고 사진가로 알아보지 않길래, 2007년 두 번째 전시에서는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러나 한의사 친구가 턱수염에 생활한복 입고 와서 앉아 있으니 다들 그쪽이 사진가인줄 알더라는...

2011년 전시에는 작가 소개에 사진을 붙여놨는데, 킬리만자로와 같은 곳에서 며칠 푹 삮은 상태의 사진을 보면 실물과 구별을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이번 2012년 전시에는 옐로나이프에서의 사진을 붙여놓고, 사진에서와 같은 복장을 하고 앉아 있었더니 이제서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 사진가의 아우라는 언제쯤 생길 것인가. 김중만 선생님의 아프리칸 레게 파마의 존재 이유를 살짝 알 것도 같았던 하루.

ⓒ김주원




...는 개그구요. 전시장 난방이 열악한 관계로 옐로나이프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전시장 외부에는 라이트 패널 전시.


전시장 내부 왼쪽 -  영상물과 옐로나이프 현지 방한복, 무료로 배포하는 포스터, 안내책자, 엽서 등.



전시장 내부 왼쪽. 피크 타임에는 사람으로 꽉 들어참.


전시장 내부 오른쪽 - 사진 전시 공간.

오늘 입장객 1천명 가까이 되니까 저녁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는...

이번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 미니액자. 크기는 작지만 최고급 사양이다. 2백년 이상 색이 유지되는 Epson UltraChrome HDR pigment print,  Epson UltraSmooth Fineart Paper, archival acid-free 매트에 원목으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