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은하수가 흐르던 밤. 타임랩스 촬영중.
2013. 9. 3. 01:06ㆍ별. 그리고 사진/동 - 대한민국 독도
독도 주변의 크고 작은 바위섬 중에 가장 멀리 있는 가재바위. 물 위로 2m 정도 솟아 오른 작은 바위섬인데, 동도와 서도를 같이 찍을 수 있는 유일한 포인트이다.
오후에 고무보트가 와서 내려주고, 다음 날 아침에 데리러 올 때까지 그 작은 바위 위에서 혼자 지냈다. 별 이불 덮고 파도 소리 들으며 밤을 지샜다. 모기떼만 없었어도 행복한 밤이었을 것이다. 그 전날 촬영에는 한 마리도 없었는데, 바람 방향 때문인지 모기와 깔따구가 많았다. 평생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뜯긴 기간이다. -.-;;;
2013. 독도
이번 작업은 4K에 3D이다. 만들어진 영상은 내년에 MBC에서 방송 예정이다. 캐논 5D mark III를 이용하는데, 똑같이 설정해도 색이 살짝 다르게 나와서, 부득이 캐논에 특별히 부탁해서 연속 시리얼로 2대를 새로 구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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