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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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만자로, 키보봉과 남반구의 은하수
해발 5,895m로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 위로 은하수가 펼쳐져 있다. 오른쪽의 별자리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센타우루스자리, 남십자자리, 파리자리 등이다. 킬리만자로 산은 여름에도 녹지 않는 만년설로 유명한데 지구 온난화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금은 사진에서와 같이 서쪽 경사면과 정상 쪽에 군데군데 남아 있을 뿐이다. 사진을 이어붙이면 일주사진이 만들어진다. 별이 너무 많아서 스무 장이 넘어가니 밤하늘이 하얗게 변한다. ※ 킬리만자로의 밤하늘 동영상 보기 => 클릭 ※ 킬리만자로 여행 안내 => 클릭
2010.11.24 -
울루루 Uluru의 남반구 은하수 파노라마2
호주 울루루 Uluru 위로 남반구 은하수가 펼쳐져 있다. 가운데 밝은 것은 달이 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 사진 촬영한 곳에서 옆으로 약간 돌아간 곳이다. 울루루 바위가 조금 더 넓게 보인다. 울루루 바위는 보는 곳에 따라 모양이 다르고, 보는 시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2010.11.19 -
백두산 천문봉, 어안렌즈로 담은 천지와 은하수
백두산 북파에서 전천 밤하늘을 담을 수 있는 어안렌즈로 촬영하였다. 달빛이 비추어진 천지 위로 여름철 은하수가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으로 왼쪽 아래에 보이는 불빛이 바로 북한군의 국경감시 초소이다. 이곳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으로 해발 2,744m이다.
2010.11.12 -
울루루 Uluru의 남반구 은하수 파노라마1
호주 울루루 Uluru 위로 남반구 은하수가 펼쳐져 있다. 가운데 밝은 것은 달이다. 바위 주변 순환 도로의 동쪽 끝에서 촬영했는데, 이곳에서는 울루루 바위가 가장 좁게 보인다.
2010.10.29 -
호주 AAO에서 은하수를 보다
호주 Australian Astronomical Observatory (AAO)에서 촬영한 밤하늘이다. 해가 지고 나니 서쪽으로 짙은 은하수가 쏟아져 내렸다. 호주에서 보는 은하수는 은하수 중심부가 머리 위에 있다. 왼쪽 끝이 남십자성이고 오른쪽 끝의 밝은 별이 백조자리의 데네브이다. 옆에 거꾸로 뒤집어진 북아메리카 성운이 보인다. 남반구에서 보는 북반구의 별자리들은 다들 거꾸로 서 있다. 전갈자리가 은하수에 거꾸로 매달린 모습을 보라. 사수자리의 주전자는 물을 은하수로 다 쏟아낸 모양이다. 새벽에는 동쪽에서 떠오르는 은하수를 다시 볼 수 있다. 이때에는 오리온자리 등 겨울철 별자리들인데, 은하수 중심과 반대 방향이라 은하수가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왼쪽에 캘리포니아 성운, 플레이아데스 성단부터 오..
2010.09.26 -
킬리만자로, 황도광을 보다
황도광은 해뜨기 전, 또는 해진 직후에 하늘의 황도를 따라 원뿔 모양으로 희미하게 밝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계가 만들어질 당시 여러 원자들이 뭉쳐서 태양과 행성을 만드는데, 같이 뭉치지 않고 주변을 떠도는 가스 등의 미립 천체 등이 소량 존재한다고 한다. 태양 주변에도 이런 가스들이 모여 있는데, 워낙 미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보기 어렵다. 강렬한 태양빛이 없어지면서 밤하늘이 어두워지는 그 절묘한 시점에 비로소 태양빛을 반사하여 모습을 잠시 드러낸다. 워낙 미약한 빛이기 때문에 하늘이 아주 깨끗한 곳에서라야 볼 수 있고, 특히 적도 지방으로 갈수록 잘 보인다. 황도광은 한반도에서는 제대로 보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킬리만자로에서는 너무나 잘 보였다. 운해 ..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