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West 작업 과정
2018. 3. 7. 19:30ㆍDigital Photography
비행기 항로라 지울 것이 너무 많아 1초 처리하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 인공위성도 너무 많다. 요즘은 천체사진이 워낙 인기라 유명한 장소에는 한 밤중에도 랜턴과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있다. 초보일수록 밝은 렌턴을 쓴다.
노출 보정하고, HDR처리하고, 사람들 다 지워냈다.
전에 문재인 대통령 앞을 지나간 눈치없는 한 인간을 지워내는 것보다 훨씬 고난이도 작업이었다. 하늘의 그라데이션 등.
장자의 호접몽에 보면 본인이 나비인지 헷갈리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쯤 되면 내가 지우개인지 헷갈리는 거다.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근성으로 때우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때워지는게 어딘가.
'Digital Photography'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SMOS ODYSSEY 이야기 - 천동설과 지동설 (0) | 2019.04.10 |
---|---|
COSMOS ODYSSEY 포스터 (0) | 2019.04.10 |
천체사진 특강 - 소니 블로그 게재 (0) | 2018.02.12 |
타임랩스 - 3면 멀티 4K 디스플레이를 위한 샘플 (4) | 2015.02.28 |
DSLR 삼국지 - 캐논, 니콘, 소니. 그리고 삼성 (9) | 201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