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사진(49)
-
서울 도곡동 2004.9.21.
서울 도곡동 2004.9.21. Canon EOS 300D + 18~55 bundle lens
2009.04.25 -
전북 고창 선운사 2004.9.14.
9월 중순, 선운사 계곡은 붉은 꽃무릇 천지가 된다.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잎과 꽃이 서로 볼 기회가 없다. 잎이 죽어야 꽃이 비로소 피니까... 선운사에 불공드리러 온 처자가 스님을 연모하게된 나머지 상사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무덤에서 피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있다. 선운사에 들리면 갯벌 민물장어와 복분자주 한잔 곁들여야 제대로 여행을 했다고 할 것이다. 참고로 선운사는 동백꽃과 벛꽃이 어우러지는 4월 하순 봄, 그리고 상사화가 온 계곡에 가득 피어나는 9월 중순이 제격이다.
2009.04.25 -
전북 고창 2004.9.14.
Minolta Dimage 7i (digital) 병바위. 선운사 입구 근처. 이승만표 큰바위 얼굴. 오늘은 구름모자 썼다. 밤에 보면 무서울 정도로 크고 위엄있는 바위. Minolta Dimage 7i (digital) 멀리 보이는 갯벌. 어마어마하게 넓은 갯벌이다. 보시다시피 썰물때에는 수평선이 아니라 지평선이 보인다. 고창의 진미 중 하나가 갯벌장어와 복분자주이다. Rollei SL66E + Carl Zeiss Planar HFT 80mm F/2.8 고창 학원농장 메밀밭. 봄에는 보리를 가을에는 메밀을 심는 학원농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청보리밭이라고 한다.
2009.04.25 -
전남 보성 2004.9.13.
Minolta Dimage 7i 보성 녹차밭 녹색의 무늬가 구불구불 이어지는 녹차밭 풍경. 워낙에 많이 등장하는 구도니까 참고만...
2009.04.25 -
전남 무안 2004.9.13.
Minolta Dimage 7i 전북 무안 회산방죽 연꽃 전국 최대 백련 자생지로 유명하다. 8월 하순이 만개인데, 9월 중순까지는 꽃이 핀다. 연꽃축제 피해서 가면 사람도 없고 돈도 안받고...^^
2009.04.25 -
강화도 2003.10.17.
Minolta Dimage 7i 초지대교 건너 초지진 근방 갯벌. 붉게 갯벌을 물들이던 칠면초들이 이제 빛을 잃어가는 계절... 花無十日紅이라... 강화도는 9월말 칠면초가 붉게 물들고 논에 황금빛 가득하고, 갈대가 빛에 반사되는 그 때가 가장 좋다. 이 때에는 왕새우가 제철이기도 하다. 또... 요맘때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것이 칠면초라면 계곡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상사화이다...
200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