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사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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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2001.10.17. 화산 천주교회
Nikon FM2 + Nikkor 28mm F/3.5 화산 천주교회는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06년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깊은 성당이다. 찾아갔을 때에도 본당 건물은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지금은 나바위 성당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귀퉁이의 봉고차가 좀 거슬리지만 그냥 찍었다. 꽃사진 같은 것 찍을 때에도 일부 극성 사진가들은 주변 정리(?)를 하고 촬영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대개 아무 정리도 하지 않고 그냥 찍는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아낀다기 보다는... 솔직히 귀차니즘에 가깝다.(고 고백하는 바이다. -.-;;;) Fisheye-nikkor 16mm F/2.8
2009.04.20 -
서울 삼성동 2000.9. 저녁노을
Rollei SL66 + Carl Zeiss Planar HFT 80mm F/2.8 저녁 노을이 인상적이라 회사 창문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촬영하였다. 이런 환상적인 노을은 일년을 통털어도 몇번 되지 않는다.
2009.04.20 -
지리산 제석봉 2000.2.8.
Nikon FM2 + Nikkor 28mm F/3.5 동이 터오면서 눈덮인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영하 20도의 추위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카메라의 노출계도 모두 먹통이 되었지만 니콘 FM2는 그 명성에 걸맞게 기계적으로는 아무 이상없이 작동했다. 단지 셔터음이 좀 공허한 '텅' 소리를 내는 것외에는... 노출계가 없어서 어떻게 노출을 맞추었는지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2009.04.20 -
거제도 1997.3.24. 크레인과 여명
Nikon FM2 + Zoom nikkor 80-200mm F/4.5 헤일-밥 혜성을 촬영하러 갔다가 들어오던 길에 남은 필름으로 촬영한 것이다. 아직 사람들이 출근하지 않은 조선소. 늘어선 크레인들이 왠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2009.04.20 -
충남 천리포 1996.8. 부나비.
Nikon F2A + Nikkor 50mm F/1.4 서울대학교 아마추어 천문회 여름 관측회 중. 부나비. 이것도 궤적사진이긴 하지요...
2009.04.15 -
거제도 1996.6. 해뜨기전 새벽의 풍경
Nikon F2A + Zoom nikkor 80-200mm F/4.5 해뜨기전 새벽의 풍경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