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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일주 사진, 10년 도전
상하리 미륵불, 12시간 일주. 2007년. 2009년. 상하리 미륵불에서 12시간 일주를 10년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나중에 예전 필름들을 보니 그런대로 쓸만한 게 찍혀 있는 것이다. 2007년에는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실패작으로 정한 것인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눈이 점점 낮아지는 지도. 2009년 사진처럼 미륵불이 그로테스크하게 나오면서 12시간 궤적이 끊어지지 않고 찍히는 것이 목표였는데 아직 못 찍었다.
2015.06.08 -
플라네타륨용 오로라 영상물 데모버전
4K x 4K 해상도로 플라네타륨용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9월에 캐나다에서 추가 촬영해서 올해 안에 나올 예정입니다. 나머지 영상들도 vimeo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https://vimeo.com/album/2165918
2015.06.02 -
오로라 여행 2015.9월 안내
올 3월 매일 같이 서브스톰을 보여준 미친 듯한 분위기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11년 태양주기의 극대기 막판이 분위기 좋다고 하는데, 이 분위기가 얼마나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2015년 9월에도 오로라 여행이 있습니다. 여름 휴가기간에는 밤이 너무 짧아서 쉽지않고, 9월에 가게 됩니다. 두 일정 중에 25일 출발은 추석 연휴를 끼고 가는 것입니다. 추석이면 보름입니다. 달이 밝아서 배경이 잘 나오기 때문에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은 달이 밝지 않은 15일 출발팀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13일 출국해서 30일에 귀국하게 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여행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hello-canada.co.kr/event_promotion/63317
2015.05.19 -
사진가로 살아남기 - 니나 구출기
어릴 때 봤던 만화 중에 이라는 것이 있었다. 사차원 세계의 대마왕에게 잡혀간 니나를 구출하러 가는 모험 이야기이다. 회사원 생활을 접고 천체사진가로 전업할 때 첫 번째 목표는 굶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집사람도 구출해 내리라 생각했다. 의외로 빨리 그 날이 왔다. 올해 집사람은 매일 밤 12시까지 야근을 해야하던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축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했다. 키우는 것은 수컷 두 마리. 그 다음 목표는 율도국 건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원래 수신 제가 다음은 평천하 아니던가. 그 전에 올해 '입봉'부터 하고 나서...
2015.05.14 -
경주시 홍보영상 - 경주 남산 편
경주시 의뢰로 제작한 홍보영상입니다. 사진가와 음악가의 콜래보레이션 형식으로 시도된 것으로 영상은 제가 만들었고, 음악은 지난 번 독도 영상을 작업해주셨고 등의 드라마 음악을 작업하신 김수진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경주에 참 많은 것이 있지만, 이번 작업은 경주 남산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서울 남산 보다도 높고, 넓고, 수많은 문화재들의 보고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지요. 남산을 아니 보고 어찌 경주를 보았다 할 것인가? 라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몇 군데 보수공사 때문에 못 찍은 곳이 아쉽네요.
2015.05.02 -
붉은 색의 오로라
2015.3.16. Yellowknife, Canada. 이렇게 선명한 붉은 색은 나도 처음 본 것이다. 지자기 폭풍으로 이번 11년주기 사이클 중에 가장 높은 Kp가 기록된 날 전후로 나타난 현상이다. 오로라 오발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확장되면서 중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옐로나이프에서는 평소에 머리 위로 보이던 오로라가 저 아래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 버렸다. 오로라 커튼의 아래쪽 초록색 부분은 지평선 아래로 가려서 안보이고 위쪽 붉은 부분만 남쪽 지평선 위로 드러났다. 이 붉은 색은 사실 눈으로는 이렇게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서는 색을 보는 세포가 기능을 못하기에 흑백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 오로라는 눈으로도 붉은 기운이 ..
201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