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2. 19:59ㆍ천체사진가의 촬영장비
캐논의 풀프레임 바디를 쓰는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표준 줌 영역에는 쓸만한 L렌즈가 4개나 있다. EF 28-105mm f/3.5-4.5 II USM 같이 매우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렌즈도 있지만 일단 L렌즈만 정리하였다.
렌즈 |
별명 |
출시년 |
필터구경 |
무게 |
기타 |
24-70mm f/2.8 L II |
신계륵 |
2012.09 |
82mm |
805g |
|
24-70mm f/2.8 L |
구계륵 |
2002.11 |
77mm |
950g |
|
24-70mm f/4 L IS |
형아계륵 |
2012.12 |
77mm |
600g |
매크로 |
24-105mm f/4 L IS |
|
2005.09 |
77mm |
670g |
|
1. 신계륵 (Canon EF 24-70mm f/2.8 L II USM)
해상력으로는 최고의 렌즈다. 이 렌즈 하나면 단렌즈 3개를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f/1.4 개방 조리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에서다. 24mm f/1.4L II, 그리고 마감은 아쉽지만 해상력은 L급이라는 50mm f/1.4 렌즈와 비교해 보면 같은 조리개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훌륭한 화질을 보여준다.
단점은 높은 가격인데, 단렌즈들 사는 가격 생각하면 오히려 싼 거다. 광각구간에 성능을 집중해서 망원 구간에서는 화질이 약간 아쉽다. (70mm구간은 70-200mm f/4L IS 렌즈의 해상력이 더 좋다.) 필터 구경이 82mm로 크고 무거운 편이다.
2. 형아계륵 (Canon EF 24-70mm f/4 L IS USM)
f/4로 신계륵보다 한 단계 어두운 대신 IS기능이 추가된 렌즈이다.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최상이다. f/4 이상의 조리개에서 신계륵과 해상력 비교를 해보면 업치락 뒷치락 한다. 2012년 출시된 이 렌즈들은 예전 렌즈들과는 비교 불가할 정도로 화질이 좋아졌다. IS기능 뿐 아니라 매크로 기능까지 있고 77mm 필터 구경에 가벼운 무게로 전천후로 쓰기 좋은 렌즈이다.
3. 구계륵 (Canon EF 24-70mm f/2.8 L USM)
크고 무겁고 화질도 별로인 렌즈. 왜 계륵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알 수 있다. 쓰자니 아쉽고 안 쓰자니 단렌즈들 들고 다녀야 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 유일한 장점은 뽀대와 후드.
4. Canon EF 24-105mm f/4 L IS USM
f/4에 IS가 달려있고 망원쪽으로 줌이 좀 더 된다. 영상 쪽에서 많이 쓴다. 그런데 화질은 비교 대상 중 가장 좋지 않다.
요약하자면 해상도는 아래와 같다. 최근 출시된 렌즈들의 해상력은 엄청나게 좋아졌다.
신계륵 ≥ 형아계륵 ≫ 구계륵 > 24-105
위 주요 성능 비교를 보고 맞는 것을 골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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