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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07

거의 TV를 보지 않는데 요즘은 꼭 챙기는 TV 프로가 있다.
그나마도 대개는 녹화해서 보거나 인터넷으로 보는 경우도 가끔있다.

바로... 토일요일 밤에 하는 무인시대.
나름대로 평가를 하자면 용의 눈물이 재미있었고, 그 뒤 왕과 비는 최악이었으며,
태조 왕건은 뒤에가서나 그나마 조금 나아졌고, 제국의 아침은 계속 헤메다 끝났다.
무인시대는 이제까지 중에서 제일 낫다.
(그래서 아직 한번 안빼놓고 보고 있다. 전작들은 왕과비의 경우처럼 거의 안본 예도 있다.)

아녀자들 치마폭 정치도 없고 힘에 의한 지배를 보여주는데...
각 장수들의 병장기가 그의 캐릭터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고의 짧은 쌍칼은 그의 공격적인 이미지를,
채원의 망나니칼(?)은 우직하면서도 단순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이의민의 80근 부월 + 작은 도끼가 최고의 조합인데...^^
위력이 대단하면서도 날이 섰고, 작은 보조 도끼로 틈을 막을 수 있으니까...

어쨌든 이의방의 철퇴의 의미를 나름대로 내려 본다면,
철저하게 힘을 상징하는 병장기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날카로운 구석이 없다. 말그대로 둔기일 뿐이다.
찌르거나 베어서 죽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려쳐서 머리통을 부수는 무식한 무기다.

그렇지만 엄청난 무게로 내려치기 때문에 (힘만 받쳐준다면)
칼같은 것으로 막아봐야 밀리게 되어있다.
(얼마전 조위총과의 한판에서 칼이 날아가듯이...)

운동경기에서도 기술이 궁극에 이르면 힘대결로 가게 되어있다.
현대의 남자테니스 경기가 결국에는 서브대결로 가듯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힘을 숭상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의방의 철퇴 액션에서 나름대로 시원함을 느꼈는데...
이의방이 죽고나니 앞으로는 80근 부월이 바람가르는 소리, 퍽 하고 갑주에 찍히는 소리에 만족해야 할듯하다.


ps)
숫호랑이는 자기 영역에 다른 것이 들어오면 물어죽인다고 한다.
그것이 설령 암호랑이라고 하더라도... 발정기가 아니라면...

불행히도 내가 호랑이띠에 물고기자리에 B형이다...



너부리
 저 뱀발은 암소에 사수자리에 O형인 인간더러 하는 말이요? ㅡㅡ++ 
2003.08.13 -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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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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