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리고 사진 - 국외/호주에서 남반구의 별을 보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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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설정샷
Western Australia, 2016.8. 서호주 다큐 작업 중 아들과 함께 설정샷.올 상반기 2부작으로 방송될 다큐멘터리에서 이 장면 보이면 기억해주세요.
2017.02.21 -
울프 크릭 크레이터, 서호주
Wolfe Creek Crater, Australia 8K x 3 Seamless Demo.호주 대륙에서 가장 큰 운석구덩이에서 밤새 촬영했습니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네요.제일 큰 것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습니다. 이것도 찍었는데 하드에서 잠자고 있고...공룡을 멸종시킨 유카탄 반도의 그 운석구는 지표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8K TV를 3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작업입니다. FullHD TV라면 60대 이상을 연결해야 합니다.별을 기준점 삼아 스티칭했기 때문에 궤적으로 돌려도 표가 안 날 정도의 seamless 영상으로 만들수 있었습니다.
2016.12.31 -
서호주, 개미집의 여러가지 형태
서호주.남쪽에서 출발할때 5도 였는데 북쪽에서 마칠 즈음 37도.1만3천킬로미터 여정은 길가 개미집이 비잔틴과 고딕 양식으로 몇번 뒤바뀐 다음에야 마무리. 개미집도 개미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크기와 형태가 나타나는데, 재미있는 것은 내부 온도가 외부의 극심한 온도차에도 불구하고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2016.09.14 -
유칼립투스와 바오밥나무
Eucalyptus & Boab(baobab) Tree.At Derby, Western Australia. 서호주를 대표하는 유칼립투스와 바오밥나무의 에로틱한 만남.바오밥나무의 자라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유칼립투스 나무를 반쯤 껴안았다. 멀지 않은 미래에 완전히 껴안게 될듯. 바오밥나무 서식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그리고 호주 서북부. 대륙이동설에 의하면 원래 하나로 붙어 있던 지역이다. 그런데 바오밥나무가 등장한 연대가 이미 대륙들이 갈라져 떨어진 이후라고 한다. 그래서 서호주 바오밥나무들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호주에서는 boab 으로 부른다.
2016.09.14 -
페르세우스 유성 하나. 은하수와 대일조, 그리고 대소 마젤란 은하
Perseid at Lake Ballard, Australia.2016.8.12. 02시 전후 떨어지던 페르세우스 유성우 하나 유성 외에도 은하수와 대일조, 그리고 대소 마젤란 은하가 보인다. 대일조(對日照, Gegenschein)는 태양 반대편이 밝게 보이는 현상으로 사진에서 가운데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며 살짝 밝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태양계 생성시 태양이나 행성으로 뭉치지 않고 남은 우주먼지들이 태양광에 의해 산란되어 보이는 것으로 황도광과 원리가 같지만 훨씬 어둡기 때문에 매우 깨끗하고 어두운 밤하늘에서만 볼 수 있다.
2016.09.14 -
Lake Ballard, Western Australia
Lake Ballard, Western Australia. 2016. 서호주. 하늘은 맑기도 하다. 우기가 아니라면 말라서 갈라진 바닥이 드러나 있는 이 호수, 사실 호수라고 부르기도 좀 이상한 이 곳은 ANTONY GORMLEY가 호주 원주민 애보리진을 형상화한 51개의 조각상으로 유명하다. 인간의 고독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아주 띄엄 띄엄 흩어져 있다고 한다.
201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