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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 - 독도의 하룻밤
대구MBC의 다큐멘터리 에서 작업한 타임랩스 영상입니다.독도의 작은 바위섬 위에서 구명조끼 입고 밤새 촬영하였습니다.3D-4K 타임랩스 작업으로 캐논 5D mark III 두 대로 작업한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는 3.1절 기념으로 방송되었는데, 대구에만 나왔고, 재방송으로 전국방송한다고 합니다.
2014.03.02 -
마이클 케냐에 대한 유감
관련 신문기사 => 클릭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마이클 케냐는 거기를 어떻게 알았을까. 한국에 와서 몇 년씩 살면서 구석구석을 훑고 다녔을까? 확실한 것은 마이클 케냐 이전에 이미 사진 좀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지간히 알려진 곳이었다는 것이고, 마이클 케냐 이전에도 똑같은 사진들이 있었다는 거다. 사람들이 나보고도 물어본다. 나랑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구도로 사진찍는 사람들 많아졌는데 어떠냐고. 그럴 때 나의 대답은 이렇다. "저 별이 내 건가요?" "저 탑이 내 건가요?" 사실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의 가장 잘 찍은 1장만 놓고 평가한다면 대가 소리 듣는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1장이 아니라 2장, 3장... 더 많은 사진을 보면 확실히 구별되기 시작한다. 풍경사진의 진정성은 오랜 시..
2014.03.02 -
휴대폰으로 촬영한 오로라 타임랩스 영상
휴대폰으로 촬영한 타임랩스 작업입니다. 휴대폰으로 오로라도 찍고, day to night도 해봤네요. 물론 플리커 등 잡느라고 후반작업 많이 했고요.야간에는 DSLR 대비 노이즈가 많기 때문에 노이즈 처리에 공을 더 들였습니다. 아무튼 휴대폰 타임랩스도 할 건 다 합니다. -.-;;; 인터벌 타이머 릴리즈가 없어서 영하 40도 가까운 추위에 밖에서 일일이 액정 눌러가며 찍었습니다.아래 메이킹 영상에 티피 내부에서 촬영한 인터뷰는 촬영하다 새벽에 잠시 들어와 찍은 건데, 코가 얼어서 색이 다른게 눈에 띄지요. -.-;;; 눈썹에 고드름. ps)저는 원래부터 여행갈 때는 DSLR 거의 안 들고 다녔습니다.컴팩트 디카 작은 거 주머니에 넣고 다녀요.가족들이랑 놀러갈 때도 DSLR 들고가면 여행이 사진에 눌리더..
2014.02.28 -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오로라 영상 (making 본편)
지난 번 예고편(www.astrophoto.kr/584)에 이은 본편이 오늘 공개되었네요. 네, 스마트폰으로 오로라 촬영, 가능합니다. 이제 여행 다닐 때는 좀 가볍게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저는 원래도 가족들과 여행 갈 때에는 무거운 DSLR 대신 작은 컴팩트 카메라 하나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DSLR 끌고 다니면 여행이 사진에 눌리거든요. 이제는 스마트폰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밥벌이를 위한 작업하러 나갈 때에는 차에 가득 장비들을 싣고 나가겠지만요. 소중한 순간에는 그 것을 충분히 느끼고 즐기는데 집중하는 것이 나중에 잘 보지도 않을 사진 찍는데 신경쓰는 것보다 좋아요. 중요한 것은 기억이고, 기억을 보조해주는 것이 사진일 뿐이니까요. 핸드폰이 좋아지면서 MP3, PMP, 보이스레코..
2014.02.20 -
DSLR 삼국지 - 캐논, 니콘, 소니. 그리고 삼성
몇년 전 소니가 DSLR 시장에 진입하면서 신제품 발표할 때 쓰던 표현이 아직도 기억난다. “천하삼분지계” 지금 소니의 구상대로 이루어졌다. 캐논, 니콘, 소니가 3강을 이루며 풀프레임 바디를 내놓고 있으며, 삼성, 올림푸스, 펜탁스, 파나소닉, 후지필름, 시그마 등이 변방의 오랑캐(?)로 살고 있다. 현재의 DSLR 시장 삼국지 관전평이다. 풀프레임 기종을 만드는 라이카라는 서역 오랑캐도 있지만 일반적인 가격대가 아니니 제외한다. 1. 캐논 – 위나라 천하의 간웅이라 불리는 조조. 그의 위나라는 강하고 넓었고 결국 삼국을 통일했다. 카메라 삼국지는 아직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하지만 현재의 최강자는 캐논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최고의 바디 완성도, 최고의 렌즈 해상력, 풍부한 교환렌즈 군..
2014.02.19 -
스마트폰으로 오로라 촬영에 도전 (예고편)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9일간의 오로라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무겁게 들고간 DSLR은 한 번도 꺼내보지 못했네요. 이번 과제는 스마트폰으로 오로라 촬영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하 40도 가까운 추위에 스마트폰 액정을 계속 눌러가며 촬영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아래 영상 뒤쪽에 나오는 오로라 타임랩스 영상 2개가 그렇게 촬영된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된 메이킹 영상인데, 밤새 촬영하고 들어와서 인터뷰 영상 땄더니 눈도 반쯤 감기고 완전 초췌합니다. 촬영 현장 셀카. 김주원 작가와 함께. 눈썹에 맺힌 고드름이 안습... -.-;;;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