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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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밤하늘 영상
"여기에 실린 사진의 대부분은 수천 컷으로 이루어진 동영상 중 한 컷에 지나지 않는다." 올해 천문달력에 살짝 나온 이야기인데,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서 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의 대부분은 동영상 중의 한 컷입니다. 아직 정리하려면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올해 중에 정리해서 전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예고편 3. 대한민국의 밤하늘입니다. 잠시 기다리면 영상이 나타납니다. 가편집한 것이라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예고편이려니 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촬영이 해외 촬영보다 훨씬 힘들고 돈과 시간도 많이 들어간답니다. 날씨 조건이 좋지 않은데다, 별 좀 보려면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킬리만자로는 포터들이 다 들어주게 되어 있어요. 포터들을 의무적으로 고용하지 않으면..
2011.03.06 -
YTN에 주말마다 영상 제공
YTN 주말 뉴스에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15~16. 백두산.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6&s_hcd=&key=201101150400332927 1.23.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5&s_hcd=&key=201101230334480217 앞으로 몇 주 더 나갈 듯 합니다.
2011.01.24 -
백두산 장군봉의 피뢰침
백두산 장군봉에는 이런 쇠로 된 첨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바로 낙뢰를 대신 받아주는 피뢰침이다. 해발 2천7백 정도의 고산 지역의 날씨는 예측불허이기 마련인데, 백두산의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정상에 모여 있기 때문에 더더욱 기상변화가 심하다. 백두산 천지와 봉우리들은 구름에 덮여 있는 때가 많은데, 그 구름이 난폭하기 이를 데 없어 번쩍번쩍 여기저기에 번개를 내리꽂기도 한다. 특히 밤에 천둥소리를 내며 번쩍거리는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백두산은 기괴하기 그지없는 풍경을 연출한다. 비가 와도 우산을 쓰기 보다는 우비를 입는 것이 좋고, 뇌운이 몰려오는 경우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실제로 낙뢰를 맞아 죽은 관광객이 있다고 한다. 천문봉에서 장백폭포 방향의 봉우리..
2011.01.20 -
백두산 천지와 은하수
백두산 천지 위로 은하수가 흐른다. 화면 오른쪽 바깥에는 달이 있어 주변이 밝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이내 구름이 몰려 왔다. 백두산 천지는 엄청나게 크고 깊은 호수이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384m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7백 미터라고 이야기 한다. 참고로 서해 바다 평균 깊이가 44m, 가장 깊은 곳이 104m라고 한다. 해발 2천 미터가 훨씬 넘는 산꼭대기에 이 엄청난 양의 물이 모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가 저물면 구름이 백두산 천지 봉우리를 감싸 버린다. 2주 머무는 동안 별 볼 수 있었던 날이 딱 하루인데 그마저도 몇 시간 되지 않았다. 낮에도 구름 속이라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때가 많다. 밤에 구름 속을 들락거리는 백두산 꼭대기에 혼자 서 있으면 물이 끌어당기는 것만 같아 가끔..
2011.01.17 -
백두산 천문봉, 어안렌즈로 담은 천지와 은하수
백두산 북파에서 전천 밤하늘을 담을 수 있는 어안렌즈로 촬영하였다. 달빛이 비추어진 천지 위로 여름철 은하수가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으로 왼쪽 아래에 보이는 불빛이 바로 북한군의 국경감시 초소이다. 이곳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으로 해발 2,744m이다.
2010.11.12 -
백두산 천지, 낮에 뜬 달
백두산 천문봉에서 달문으로 가는 길에서 본 풍경. 천지 위로 달이 떴다.
20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