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 22:50ㆍ천체사진가의 촬영장비
- 2006.12.27
이번 글은 앞서의 헝그리 버전이 아니고 돈좀 들여서 제대로 한번 장만해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이다.
방한화를 만드는 주요 메이커들은 Kamik, Sorel, Columbia, NorthFace 등이며 해당 사이트들은 아래와 같다.
Sorel
http://www.sorel.com/Subcategory.aspx?top=1
Columbia
http://www.columbia.com/Subcategory.aspx?top=5&cat=51020&viewAll=
일반적으로 화씨-25도(섭씨-32도)로 표기되는 급과 화씨-40도(섭씨-40도)정도로 표시되는 급, 그리고 그 이하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만든 급으로 나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인치나 화씨 같은 비국제표준단위를 주로 사용하는데, 내한온도도 대개 화씨로 표시하므로 단위에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 참고로 화씨온도 = 섭씨온도 * 9/5 + 32 이다. 또한 신발 사이즈도 우리나라와 표기 방법이 다르다. 자세한 건 네이버에 물어보라.
내한 온도를 comfort range로 표기하는데, 이건 영하 32도에서도 따뜻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영하 32도에서 동상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게다가 등산이나 사냥과 같이 계속 움직이는 것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것이므로, 천체사진처럼 추운 곳에서 가만히 앉아 떨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표기 온도보다 한단계 더 강화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따뜻할수록 좋기는 한데 무게와 착탈시의 편리함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것일수록 집을 나설때부터 착용하는 것보다는 운전하고 갈때에는 일반 신발을 신고 현장에서 갈아신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을 주로 이용해서 이동하지 않고 직접 장거리를 걸어서 올라가는 경우에는 불편하더라도 등산화 스타일의 끈으로 여미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장화(pull-on)나 신발위에 겹쳐신는 덧신 같은 스타일은 장시간의 보행에는 적합치 않다.
내한온도, 무게, 착탈편의성, 보행성, 가격, 스타일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물건을 확정하더라도 그 다음 문제에 부딛치게 되는데, 그것은 한국에는 이런 물건들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부득이 해외에서 직구매를 해야하는데, 이런 물건 취급하는 샵들 중에서도 해외배송을 해주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필자야 해외거래를 자주 해봐서 이런 것이 제약이 되지 않지만... ^^ 해외거래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다.
해외거래를 직접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어렵다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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