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스캔 작업 at 프린트 피델리티

2013. 10. 26. 22:48Digital Photography

마지막 스캔 작업을 언제 했었더라... 너무 오래 되어 이마콘 스캐너 전용 프로그램을 다룰 때 한참 동안이나 기억을 더듬어야 했다. 아직까지도 필름이 장시간의 일주 촬영에서는 디지털에 비해 월등하다. 끊어지지 않는 부드러운 별의 궤적과 진득한 색 표현이 슬라이드 필름을 이용한 일주사진의 맛.

 




10년 정도 전에 촬영한 필름인데,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찍어야지 하고 있는데, 계속 실패중. 15분 전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실패!



 

현존 최고의 필름 스캐너 핫셀브라드 flextight X5 스캐너로 작업중. 프린트 피델리티는 국내 최고의 장비들을 갖추고 있는 프린트&스캔 샵이다.

 

원래 공덕동에 있었는데 얼마 전에 홍대 앞으로 이사왔다. 들어가다가 카페에 잘못 온 줄 알았다. 아래 사진은 공덕동 때 사진인데, 지금은 진짜 까페 뺨친다. 사진가 신기정씨가 동생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를 보면 주인장의 고급스런 취향이 그대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