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Imacon 스캐너 사용기
- 엡손에서 니콘(ED9000)을 거쳐 이마콘까지

(2007년에 타 사진포럼에 올렸던 글을 토대로 재작성한 글입니다.)

 

1. 문제는 스캔!

디지털카메라 광풍이 거세지만, 반면에 전시나 판매 등 사진이 FineArt 작품으로서 점점 대형화하는 추세에서 촬영 자체는 디지털이 아니라 중형이나 4x5판, 나아가 8x10까지의 대형 포맷의 필름을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필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골머리 썩는 부분이 바로 스캔일 것입니다. 웹에 올리건 인화를 하건 요즘의 디지털 프로세스에서는 필름으로 찍어도 결국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름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있어서 촬영 이후의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가 이제는 스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웹에 올리기 위해 스캔한 이미지가 라이트박스 위에서 보는 슬라이드의 느낌을 아무리해도 재현할 수 없다면?

-인화의 결과물이 어떻게 해도 2% 부족한 느낌이라면?

필름은 괜찮은 것 같은데 위의 질문에 수긍을 하게 된다면 문제는 바로 스캔이겠지요.
(뭐든지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노래하던 아가씨와 건달들 한 장면 같군요. -.-;;;)


1998년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때에는 5x7인화물을 평판스캐너에서 스캔했었고,
그 다음에는 엡손의 평판스캐너에서 필름 어댑터를 이용해보고,
그러다 니콘의 ED9000을 거쳐, 현재의 Imacon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니콘 ED9000 사용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이제는 여정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Imacon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니콘 ED9000사용기 보기)
 http://www.astrokorea.com/cgi-bin/spboard/board.cgi?id=contents&action=view&gul=197


2. Imacon 646 간략 소개

이 글의 주인공이 되는 스캐너는 Imacon의 보급형(?) 스캐너인 Imacon 646으로 당시 최고급기종이던 Imacon 848보다 스펙이 다운된 것으로, 2008년 현재 보급형 모델인 X1과 비교시 스캔속도 약간 다른 것 빼고는 실제적으로 동일합니다.
(당시 최고급 모델이던 Imacon 848은 Imacon 949를 거쳐 Hasselblad X5로 라인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Imacon사가 Hasselblad 사에 인수합병되었지요.)


○ X1 ≒ Imacon 646

- 스캔 해상도 : 135 필름 6300dpi / 120필름 3200dpi / 4x5판 2040dpi
(상위기종인 Imacon 848급은 135 필름 8000dpi)

- Dmax : 4.6 (Imacon 848은 4.8, X5는 4.9)

- 스캔속도 : 분당 40M (X1은 분당 60M, X5는 분당 300M)

- 스캔 포맷 : 135/120/4x5판 필름 스캔. 6x17 포맷도 한번에 스캔이 가능합니다. (니콘 ED9000에서는 최대 6x9 포맷까지 한번에 스캔이 가능)

 


3. 스캔 해상도와 Dmax 스펙 비교

Imacon 기종은 광학해상도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필름 포맷에 따라 최대 스캔해상도가 달라집니다.

- 135 필름 : 6300 dpi (Imacon 848 이상 고급기종은 8000 dpi)
- 120 필름 : 3200 dpi
- 4x5 필름 : 2040 dpi


중대형 필름을 사용할때 스캔 해상도만 비교해 보면 엡손 > 니콘 > Imacon 의 역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엡손 V700 : 6400dpi
- 니콘 ED9000 : 4000dpi
- Imacon 646 : 3200dpi
(120 필름 기준)

대신 Dmax 값을 비교해 보면,
Imacon 949 > Imacon 848 = Nikon ED9000 > Imacon 646 > 엡손V700 의 결과입니다.

- 엡손 V700 : DMAX 4.0
- 니콘 ED9000 : DMAX 4.8
- Imacon 646 : DMAX 4.6 (Imacon 848은 4.8, Imacon 949는 4.9)

그런데 사실 Dmax값은 별로 신뢰할 만한 수치가 안됩니다. 그저 스펙이 이렇다 정도로만 보시고 넘어가야 하고, 암부묘사력은 실제로 스캔을 해서 확인하기전에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제조사가 주장하는 스펙이 높을수록 실제 암부묘사력이 높은 경향은 물론 있습니다.

엡손 V700


니콘 ED9000


스펙상으로만 보면 0이 하나씩 덧붙는 가격대의 차이가 무색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물의 질입니다. 물론 그 질적 차이가 0이 하나씩 더붙는 가격차이만큼 나는가 아닌가의 문제는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참고 엡손은 수십만원대, 니콘은 수백만원대, 이마콘은 수천만원대 장비임)

 

4. 이미지 품질

그 차이는 첫번째로 이미지의 해상력입니다. 엡손으로 스캔한 이미지와 이마콘으로 스캔한 이미지는 그 선명함에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좀 흐린 이미지와 또렷한 이미지의 차이인데, 사실 이 부분은 엡손 쪽이 스캔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동일 해상도로 축소시 약간은 보완이 됩니다. (45판처럼 필름판형이 클수록 더욱 유리합니다.)

이 선명함의 차이는 일차적으로 필름 편평성을 유지하는 필름 홀더의 메커니즘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엡손은 기본적으로 평판 스캐너이므로 유리판을 통과해서 스캔해야 하고, 필름이 클수록 필름면을 평평하게 유지하는데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촛점이 정확하게 맞지 않습니다. 여러 옵션 홀더들이 있지만 기본적인 메커니즘의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아직은 아니다 싶습니다.

니콘 ED9000을 사용할 때에도 가장 애를 먹은 부분이 바로 필름홀더인데, 유리홀더를 사용하면 필름 평면성은 확보되지만 뉴튼링이 생기는 것을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뉴튼링 방지 유리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생깁니다.

니콘과 이마콘을 비교하면 선명함에서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지만 이마콘이 약간 우위에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니콘에서 필름홀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더라도 홀더 이외의 기기적인 매커니즘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계적인 매커니즘에 의한 차이가 있겠지요. Imacon은 다른 납작하게 생긴 스캐너와는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오히려 아날로그 확대기 처럼 생겼지요. 내부 구조도 그렇지만 확대기 쓰는 것과 비슷한 기분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5. 암부 묘사 능력


두번째는 다이나믹레인지인데, 일반적인 가족사진과 같은 평이한 톤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천체사진처럼 극단적인 명부와 암부에서의 미세한 계조변화를 스캔하는 것은 엡손으로는 아직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필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해상력보다도 오히려 이 암부의 디테일을 얼마나 살려주는가가 아닌가 합니다. 디지털에서는 명부가 안날라가게 하는게 주요 이슈인데, 필름에서는 반대입니다. 이건 포토샵으로 살릴 수도 없고 하드웨어적으로 얼마나 우수한가가 판가름을 냅니다.


암부계조는 스펙상 니콘 ED9000이 Dmax 4.8이고 Imacon 646이 Dmax 4.6 이므로 니콘이 더 좋아야 하는데, 실제로 스캔해 보면 별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암부 묘사라는 면에서는 니콘의 ED9000도 아주 훌륭한 결과물을 내어 놓습니다. 646은 기본옵션만 사용해보고, 니콘의 경우는 암부를 살려주는 Digital DEE 등의 보정 옵션이 있어 동일 비교는 쉽지 않습니다.

스펙만을 믿기보다는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비교가 될 것입니다. 암부를 얼마나 살려내는가와 다이나믹레인지는 또 서로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Imacon 848을 사용해보니 암부를 확실하게 살려주는 방법이 있더군요. 스캔시 노출시간을 늘려줌으로써 암부를 살려주는 옵션이 있습니다. 이 기능 한가지로 암부묘사력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기종보다도 탁월한 결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여기에 HDR(High Dynamic Range)기법을 구사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암부 묘사 능력에서 Imacon이 그 값어치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만은 적수가 될 수 없지요. 게다가 스캔시 CCD노이즈가 정말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따라서 다른 스캐너로 작업했을 경우 암부 디테일이 노이즈로 저하되는 것에 비해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엄청난 스캔 속도는 멀티샘플링에서도 상당히 유리하지요. 멀티샘플링은 스캔을 여러번 해서 노이즈 등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이 횟수에 비례해서 스캔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현재 쓰고 있는 Imacon 848은 분당 100M 입니다. 필름 한장을 Full 해상도인 8천만화소의 16비트 이미지로 스캔하는데 5분이면 됩니다.

 

 


6. 색 재현 능력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는, 따로 컬러 프로파일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고급기종일수록 필름과 비슷한 느낌으로 스캔이 된다는 것입니다. 엡손의 경우는 색이 상당히 과장되어 나오거나 특정색이 다른쪽으로 치우쳐서 나오는 등 포토샵으로 필름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해도 도저히 어려운 어떤 한계가 있었는데, 니콘이나 이마콘으로 가면, 특히 이마콘의 경우 Auto로 스캔을 해도 기본 탑재된 프로파일로도 필름의 색감과 거의 완벽하게 떨어져서 필름과 맞추는 후보정이 거의 필요없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니콘ED9000을 사용할 때에는 프로파일링 타켓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을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파일링 타켓도 편차가 상당하다고 하고, 괜찮다는 제품을 사려면 워낙 고가이다 보니 구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포토샵으로 필름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한 보정을 해야했지요. 돈 대신 시간과 노력으로 때우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Imacon의 경우에는 역시 프로페셔널 기종이라서 그런지 Flexcolor 설치시에 각종 대표적인 필름들의 프로파일이 각각 제공되고, 그 정확성도 대단히 훌륭해서 따로 프로파일링 타켓을 구매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7. 드럼 스캐너와 가상드럼 스캐너

드럼스캐너는 드럼에 원고를 적셔서 붙인 다음에 고속으로 회전시키면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스캐너가 뽑아낼 수 있는 해상도도 매우 높고, 기기도 크고 무겁고 비쌉니다.

드럼 스캐너의 경우 워낙에 고가인데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유지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이 쓰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국내 대부분의 업소에서 쓰고 있는 장비들은 16bit를 지원하지 않는, 스펙상으로 한세대 전 모델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장비를 운용하는 업체들이 대개 인쇄를 기준으로 CMYK데이터를 뽑는데다 망점인쇄에 맞추어 샤프닝을 엄청 주기 때문에 사진인화쪽으로 쓰기에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제가 드럼을 싫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유체 마운팅 때문이죠. 유체 마운팅이 먼지나 표면의 스크래치 등을 없애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필름을 유체에 적셨다 말리는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한번은 오일에 오염되어 아주 중요한 필름 하나 그냥 못쓰게 될 뻔 했어요. 출판사랑 민사소송 불사할 태세였는데, 어떻게 결국은 그럭저럭 얼룩을 지워서 왔더군요.

그렇지만 최근에 전시 때문에 스캔하다 알게 된 사실인데, 드럼스캔 한번 했던 필름들은 상태가 그렇지 않았던 필름과 비교시에 상태가 천지차이였습니다. 극악할 수준이었지요. 저라면 오래 보존할 필름이라면 절대로, 절대로 유체 마운팅을 하지 않을 겁니다.


Imacon은 드럼은 드럼인데 가상드럼입니다. 자석 홀더에 필름을 고정시키고, 스캔시 살짝 원통형으로 휘면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인 법칙에 의해 완전한 평면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단면을 스캔하게 됩니다. 유체마운팅을 안해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8. 이마콘의 단점

이마콘의 단점이라면 필름 포맷이 클수록 해상도가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135필름은 8000dpi로 스캔(848이상의 고급기종에서만, 보급형기종에서는 6300dpi)하는데, 120 필름에서는 3200dpi로 떨어지고, 4x5판은 2040 dpi로 또 떨어집니다.

CCD의 크기는 같은데 렌즈로 확대비율을 달리하여 스캔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인데, 그래서 135 포맷이건, 120 필름이건, 45판이건 최대 스캔 이미지 사이즈는 거의 같습니다.

중대형 포맷을 쓰는 사용자는 좀 억울한 부분입니다. 물론 이미지 사이즈가 같아도 원본필름이 클수록 화질은 좋기는 합니다만, 엡손이나 니콘은 필름 포맷에 상관없이 최대해상도는 동일하지요. (물론 다른 해결방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 필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엡손과 같은 평판으로 스캔해서 리사이즈 등의 포토샵 처리에서 선명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보완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에도 암부 묘사력은 해결되지 않기에, 최종적인 퀄리티를 단순히 해상도로만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9. 마무리 하며

최종적으로 엡손과 니콘과 이마콘을 비교해봅니다.

웹상에서 볼때에도 암부의 디테일이나 계조, 원본과 비슷한 컬러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이 다들 제각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차이는 출력물인 사진에서 나타납니다. 대형인화에서는 니콘보다 이마콘으로 작업한 것이 경험적으로 좋았습니다. 기존에 니콘 ED9000으로 작업했던 파일로 전시용 프린트를 만들어 놓고 마음에 영 안드는 것들은 이마콘으로 다시 작업했는데 먼저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마콘으로 새로 작업한 것들이 훨씬 잘 나오더군요. (니콘과 이마콘은 웹용 이미지에서는 별 차이를 못느낄 정도인데, 대형 인화시에는 차이가 좀 보이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사진 인화해주는 프로세스가 디지털로 다 바뀌었습니다. 즉, 필름을 갖다주고 인화를 맡겨도 예전처럼 확대기에서 인화지에 노광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트젯이나 람다 등의 기기에서 레이저로 인화지에 노광해서 뽑아줍니다.

그런데 이때 어떻게 스캔하느냐에 따라 최종적인 사진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충무로 출력소의 스캔 장비가 생각보다 좋은 장비들이 아닙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맞춰주면서 빨리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작업자의 입장에서도 대량 작업 처리를 해야하다보니 한장한장 신경써서 스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요즘 하는 말로 “무보정 리사이즈” 스캔물로 출력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고로 충무로에서 쓰는 스캐너보다 더 좋은 스캐너로 스캔해서 정성을 좀 더 보탠 이미지 파일을 해당 출력소 스팩에 딱 맞춰서 맡기면 그냥 필름으로 맡기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 * *


필름은 아무리 잘 보관해도 결국 시간이 오래되면 색이 바랠 수 밖에 없습니다.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방법은 결국 스캔해서 디지털 원본으로 보관하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원본이 더이상 필름이 아닐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이정도 급으로 스캔해서 디지털 오리지널을 만들고 나면, 웹이나 인화 또는 사진 원고 등 여러 용도로 그때그때 맞게 리사이즈나 보정해서 바로바로 보내줄 수 있어 매우 편합니다.

그래서 결국 개인이 일년에 몇장이나 스캔할지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일일 수도 있지만 결국 이마콘을 질러버린 것입니다. 이상이 제 차보다 비싼 넘을 들여놓은 것에 대한 긴 변명이로군요.

 


(Imacon 848 + EIZO CG241W가 설치된 제 방입니다. 모니터가 커서 스캐너가 작아 보입니다. Imacon 646 빌려서 써보다 결국 Imacon 848을 질렀군요. 스캐너는 차보다 비싼 것을 들여놓으면서, 차는 15년째 시동도 잘 안걸리는 것을 타고 다녀서 마누라 구박이 점점 늘어갑니다...)


그럼 처음의 질문으로 되돌아가서,
라이트 박스 위에서 본 슬라이드의 느낌 그대로 스캔을 원한다면,
첫번째로 작업자의 정성이 필요하고,
두번째로 가능한한 좋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기기자체의 한계를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이죠. 물론 그 차이가 별로 안나는 사진 분야도 있고, 저처럼 천체사진이라는 극단적인 한계상황에 놓여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둡고 미묘한 바탕(밤하늘)에 밝은 점(별)은 그 자체로 해상도 등을 테스트하는 챠트라고 할 수 있죠. -.-;;;

 


2001. 소백산
(Imacon 646으로 스캔한 사진입니다. 예전에 니콘 ED9000으로 스캔할때 색이 아무리해도 비슷하게 안나와서 엄청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2008. 전북 임실
(Imacon 848으로 스캔한 사진입니다. 지금은 안나오는 Ektachrome 400X필름을 +2 push하여 현상후 스캔하였습니다.)

 


1995. 치악산
(Imacon 646으로 스캔한 사진입니다. 웹으로 봐서는 진가를 확인하기 어렵지요. 미터 단위로 뽑아보면 바로 보입니다. ^^)

 

- (c)권오철 www.AstroKorea.com -

Posted by 권오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