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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트에서는 인화의 미묘한 톤과 계조를 실제로 전시장에서 보는 것과 인터넷으로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것이다. 다큐멘터리류의 사진이라면? 인화 퀄리티 보다 그 내용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기에 전시장에서 보건, 잡지에서 보건, 인터넷으로 보건, 신문에서 보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굳이 오리지널 프린트를 멀리까지 찾아가서 보는 이유는 내용에 더하여 더 큰 사이즈로 보다 생생하게 느끼기 위함일 것이고, 내 경우는 직접 가서 그 ‘기’를 좀 나누어 받기 위함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 다큐멘터리의 살아있는 전설인 살가도(Sebastião Salgado)의 사진이라면, 왕복 네 시간의 거리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는 취재 및 촬영에서도 현지에서 계속 머무르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촬영 후의 인화 작업도 하루 16시간씩 직접 정성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용이건 인화 퀄리티건 좋은 사진은 이래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살가도는 코닥의 Tri-X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필름이 입자가 좀 굵다. 그런 필름으로 큰 크기의 인화물을 만들었음에도 해상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없다. 거친 점묘화를 보는 듯하면서도 점점이 보이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의 느낌까지 전해져 온다.

피사체로서 가장 강력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다. 사진을 보는 관객이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노년의 그가 새로 시작한 제네시스(창세기) 프로젝트에서는 사람의 비중이 줄어들고 자연을 넓게 바라보고 있다.

2.28일까지 고양 아람누리에서 전시된다.


전시 안내 :
http://www.salgado.co.kr/

살가도의 사진을 인터넷으로나마 조금 싶다면 :
http://blog.naver.com/sugoicho/50072912855

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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