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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5월 21일 아침에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의 약 80%가 가려진다. 서울 기준으로 식분이 0.805 로서, 태양 지름의 80.5%까지 달이 가린다는 뜻이다. 남쪽으로 갈수록 많이 가리는데 제주도 서귀포로 가면 0.881이 되고, 일본 도쿄부터 가고시마 정도까지 가면 반지 모양의 금환식이 된다.




(2012 천문달력 발췌)




개기식이 아니라 금환식이 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때 그 거리가 달라지는데, 이번 일식에서는 지구와 달까지의 거리가 멀어, 달이 더 작게 보이게 되므로 해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지난 1948년 5월 9일 수도권에서 볼 수 있었던 금환일식 다음으로 해가 가장 많이 가리는 것이다. 올해 부분일식보다 더 많이 가리는 것은 앞으로 2035년 9월 2일에나 가야 볼 수 있는데, 이때 통일이 된다면 평양에서 개기일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기준으로 해가 가리기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6시 23분이며, 최대는 7시 31분, 식이 끝나는 시간은 8시 48분이다. 각 지역별 시간은 위 그림을 참조하자.


부분일식을 사진으로 담으려면 태양의 빛을 감소시켜주는 필터가 필요하다. 가장 적당한 것은 D5, 즉 10만분의 1로 빛을 감소시켜주는 필터이다. 이 필터를 사용 시 ISO 100에 f/8, 셔터속도는 1/125초 ~ 1/500초 정도가 적정 노출이다. 필터 구하기가 힘들다면 ND400 필터를 두 장 겹쳐서 사용하면 된다.


화각은 135 포맷(full frame) 기준으로 35mm 렌즈 세로 화각이면 지상의 배경과 일식의 전 과정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아래 그림의 노란 선이 지평선이고 흰 선으로 표시한 것이 35mm 렌즈의 화각 범위이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하고, 인터벌 릴리즈를 이용하여 4~10분 정도의 간격으로 촬영한다. 더 짧은, 예를 들어 1분 정도의 간격으로 계속 촬영하고 적당한 간격으로 뽑아내어 합칠 수도 있다. 한가지 더 팁이라면 인터벌 촬영 전 후로 ND필터를 빼고 적정 노출로 지상 배경을 찍어두면 나중에 합칠 때 좋은 배경이 된다.





1997년의 부분일식. 거제도.
ND400 필터 2장 겹쳐서 사용.  4분 간격으로 촬영하였다.



ps)

날씨가 좋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는 오는 11월 호주에서의 개기식 촬영 연습 겸하여 일본 가고시마 지역으로 다녀옵니다.







Posted by 권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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