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않은 천문현상(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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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월식, 2012.6.4.
2012.6.4. 부분월식. 지구 그림자에 가린 것보다 구름에 가린 부분이 더 많다. 이 마저도 1시간 반 정도였던 식 중간에 딱 세 번 삐져 나온 것 중 가장 많이 보일 때 찍은 것이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고 이런 저런 일로 인하여 그림 좋은 곳을 배경삼지 못하고 한강변에서 대충(?) 촬영하기로 했는데, 그런 줄 알았는지 달님도 야속하게 식이 끝난 다음에야 구름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2012.06.04 -
금환식(일본)과 부분일식(한국) 영상
금환식(일본)과 부분일식(한국) 촬영을 영상으로 편집하였습니다. 우선 일본 기리시마에서 금환식 촬영한 것입니다. 짙은 구름 사이로 금환식의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성질 급한 한국인을 위한 4배속 편집. 대한민국 서울에서 촬영된 부분일식입니다. 천문우주기획 심재현님이 촬영한 것을 편집하였습니다. 태양 빛이 약해지면서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2012.05.23 -
금환식, 홍염과 second contact
태양망원경을 이용하여 홍염이 나타나게 촬영하였다. 달과 태양의 경계선이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 이 동네 용어로는 second contact 의 모습이다. 달의 울퉁불퉁한 분화구 틈으로 태양 빛이 조금씩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012.5.21. 일본 기리시마.
2012.05.23 -
일본 금환식 촬영 2012.5.21
일본 기리시마. 2012.5.21. 가끔씩 뿌리던 빗방울. 구름 사이로 간신히 본 금환식.오는 11월의 개기식이 더욱 기대된다.
2012.05.21 -
슈퍼문 - 가장 밝고 가장 큰 보름달
2012년 5월 5일, 어린이날 저녁에 보름달이 뜨는 것을 찍었습니다. 년 중 가장 밝고 큰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일명 슈퍼문(super moon)이라고 하는데,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할 때 거리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17세기 초 케플러가 발견한 것인데 공전 궤도가 원이 아니라 타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달이 가장 크게 보일 때와 작게 보일 때는 10% 이상의 크기 차이가 발생합니다. 달이 크게 보일 때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해를 완전히 가리게 되고, 작게 보일 때에는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금환식이 일어납니다. 이번 5월 21일에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완전한 보름달이 아닌데 음력으로는 15일이지만 월령으로는 14.2일이기 때문입니다. ..
2012.05.05 -
달, 금성, 목성이 서쪽 하늘에 나란히
해가 진 직후 달, 금성, 목성이 서쪽하늘에 나란히 떠 있다. 위쪽에서부터 금성 - 달 - 목성의 순서로 늘어섰다. 금성은 무려 -4 등급, 목성도 -2등급으로 매우 밝다. 아래는 타임랩스 영상.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