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지던 개기일식 2009.7.22. 중국 가흥(Jiaxing)
비가 쏟아지던 날의 개기일식 풍경. 2009.7.22. 중국 가흥(Jiaxing). 구름 속에서 가끔씩 얼굴을 내민 야속한 태양. 개기일식 극대기의 풍경. 흐린 하늘에 비까지 오고 있어서 태양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밤처럼 어두워지면서 가로등이 켜지고, 지평선 위로 노을이 펼쳐지는 것도 색다른 장관이었다. 성질 급한 한국인들을 위해서 3배속으로 편집하였다. 이번 일식은 향후 십여 년 중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개기식인데다 방학, 휴가 기간이 겹치니 높아진 환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중국으로 떠났다. 매인 몸이다 보니 며칠씩 회사를 비우고 해외로 사진 찍으러 가는 일이 쉽지 않아 전라남도 끄트머리의 진도로 갈 생각이었는데, 어찌어찌하여 KBS 과학까페 촬영팀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
20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