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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VLT
칠레, ESO에서 운영하는 VLT. 은하수와 황도광과 마젤란은하들과 남반구의 대상들을 찾아보시라... 천문대에서 쏘는 레이져는 AO (Adaptive Optics)라는 첨단기술로 레이져로 인공별을 만들어 대기에 의한 상의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보정하여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임. 역시나 천체투영관용 작업. Sony A7R2
2018.08.04 -
칠레 길가의 십자가들
유럽, 북미, 호주 등에서 길가에 십자가가 가끔 보인다. 이는 길에서 세상을 떠난 영혼을 위한 것인데, 남미 칠레에도 마찬가지 문화가 있다. 단지 작은 십자가 정도가 아니라 작은 예배당을 만든다는 것이 다를 뿐. 개집 만한 것부터 버스정류장 크기 만한 것까지 각양각색이다. 국기에 조화들에 온갖 장식품으로 우리네 무당집 느낌과 비슷한 것도 있다. 살아서 삶이 고단할수록 장례의식이 요란한 경우가 많더라는 것이 해외를 돌아다녀 본 느낌. 그러고 보니 이 나라 주유소에도 기름 넣어주는 사람이 다 있더라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화가 생기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데 좋겠다. 하지만 땅주인이 싫어할테고 길가에 십자가 꽂을 데가 동나는 곳이 많을듯. 내 다녔던 초등학교에서는 매년 1명 이상 교문 앞에서 차에 ..
2018.08.04 -
다윈 선생의 예언과 과학적 사고
지금으로부터 약 백 오십 년 전에 남미, 정확하게는 마다가스카르 섬을 방문했던 다윈 선생께서는 아주 긴 대롱 속에 꿀이 감춰진 난을 보고 저런 긴 입을 가진 곤충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예언대로 발견되었고. 에... 남미에 와서 보니 이 동네 여자들 엉덩이 볼륨이 장난이 아닌거다. 이에 맞춰서 수컷들 길이도 공진화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과학을 명분으로 일일이 다 까 볼 수도 없는 일이고. 가설을 검증할 방법을 찾다보니, 콘돔 가게에 가서 조사해보면 답이 나오겠다 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이만이다. 아무튼 평소 과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이야기. ps)쓰다 보니 19금 스토리라 하는 변명인데, 지금은 멀쩡하게(?) 천체사진가의 삶을 살고 있지만, 예전에는 딴지일보 초창기에 ‘엽기과학부 기자’라는 필명으..
2018.08.04 -
Cerro Paranal의 그믐달
ESO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의 VLT(Very Large Telescope)에서 새벽에 본 달.Sony A7R3. 2018. Chile.
2018.08.04 -
사진가로 살아남기 - 2018
요즘 장래 희망이 ‘천체사진가’라는 젊은 친구들이 종종 보여서 하는 이야기인데, 요즘 별을 소재로 한 것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별이 내려와 밥으로 변하는 일은 매우 드물게 생긴다.아름다운 별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은 훨씬 어렵다. 그것을 말해주고 싶다.
2018.08.04 -
미국 Bryce Canyon, 천체투영관용 8K x 8K 작업
미국 서부 Bryce Canyon에서 촬영한 8K x 8K 해상도의 천체투영관용 영상입니다. 첫 날, 해질녁에 도착에서 Google에서 봐둔 장소로 가서 촬영했고요. 다음 날 아침, 둘러 보니 더 좋은 장소가 보여서, 다시 촬영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그곳은 그림이 나오는 곳이니 만큼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미국도 그림 좀 되는 곳에는 밤에도 별과 함께 풍경을 담는 것이 유행이라 밤 12시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게다가 미국 밤하늘에는 비행기도 엄청 많습니다. 매 프레임마다 약 10대 정도는 기본입니다. 이걸 다 일일이 다 지워내야 했어요. 아래 사진에서 비행기 몇 대나 찾으실 수 있나요? 일단 지운 것만 13대입니다. ps) 우리나라 황매산 같은데서도 렌턴 불빛 가지고 서로 싸..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