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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AO, 돔과 은하수
호주 Australian Astronomical Observatory (AAO)의 Anglo-Australian Telescope (AAT)가 있는 돔을 배경으로 남반구의 별들이 빛난다. 은하수 맨 아래에는 남십자자리가 빛나고 있고, 그 위로 어두운 부분은 일명 '석탄자루'로 불리는 암흑 성운이다.
2011.02.16 -
마이클 케냐와 권부문의 전시 - 중요한 것은 크기?
경복궁 옆 청와대 올라가는 길에 마이클 케냐(Michael Kenna)와 권부문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둘 다 풍경을 소재로 한 사진인데 여러 면에서 대비된다. 권부문의 사진은 눈 오는 산과 바다를 소재로 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크기의 사진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큰 사진은 높이가 약 3m, 폭은 5m가 넘어간다. 국내에서는 이렇게 크게 제작할 수 없어서 인화부터 디아섹 프레임까지 전부 독일에서 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이클 케냐의 사진은 나무가 있는 풍경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는 인화를 작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8x10 인화지를 쓰는 것으로 아는데, 대개 정사각형 포맷인 그의 사진은 한 변의 길이가 20cm가 채 안 된다. 그렇다 보니 전시장에 가서 보는 것이 사진집으로 보..
2011.02.16 -
사진가로 살아남기 - CF
사진가로 전업하고 몇 가지 수입원 중의 하나. CF도 촬영했는데, 후반 CG 등의 편집 작업은 다른 업체에서 진행했다. 한 달이 넘도록 맑은 하늘이 단 하루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전에 시안으로 준비했던 B컷들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다시 봐도 부끄러운 영상이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사진가로 전업한 지 1년여가 되었다. 수입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살아남았다. 수입만 줄었을 뿐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도 죽을 것 같았던 그 시절과 비교하면 행복지수는 비교할 수 없다. 엄살일지도 모르겠으나 실제로 물고기 수준의 하등 동물이 아닌 노루나 멧돼지 같은 덩치가 있는 포유류도 아무런 물리적 위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스트레스만으로 죽는 일이 있다. 대기업 다니면서 나도 수명 ..
2011.02.16 -
YTN - 호주에서 바라본 남반구의 밤하늘
이번 주말 YTN에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편 '호주에서 바라본 남반구의 밤하늘'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폭설 때문에 방송횟수는 좀 줄듯 하네요. YTN에서 보기 다음에서 보기 (화면이 더 크고 광고가 없음)
2011.02.13 -
설연휴, YTN에 킬리만자로와 소백산 영상 소개
설 연휴에 YTN 영상 뉴스로 킬리만자로와 소백산에서 촬영한 영상들이 소개되었습니다. 만년설과 우주쇼의 조화, 킬리만자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소백산의 밤하늘 킬리만자로와 같이 나오니 소백산천문대의 밤하늘이 졸지에 '소박'한 밤하늘이 되어버렸군요.
2011.02.03 -
호주 AAO의 남천 일주
호주 Australian Astronomical Observatory (AAO)의 Anglo-Australian Telescope (AAT)가 있는 돔을 배경으로 남반구의 별들이 일주 운동을 하고 있다. AAO에서는 캥거루를 많이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보는 노루나 고라니와 느낌이 아주 비슷하다. 이네들도 야행성이다 보니 특히 밤이 되면 더 많이 나오는데, 어느 정도로 많은가 하면 이네들이 삼각대를 건드릴까봐 카메라 옆에서 지켜야 했다.
201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