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lei SL66과 중형카메라(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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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i SL66의 교환 렌즈들
- 2002. 2. 2. 작성 Rollei SL66에 사용되는 교환 렌즈들에 대해서 테크니컬 스펙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Rollei SL66의 렌즈들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안이나 준망원 계열 렌즈들은 그나마 국내에 재고가 좀 있습니다만, 인기 있는 광각 계열 렌즈들은 정말 구하기 어렵습니다. 롤라이가 그렇지만 쓰던 사람이 죽어야 재고가 나오는 형편입니다. 구하기가 힘들고 거래가 별로 없는 데다가, 생산된지 오래 되어서 상태도 천차만별입니다. 바디가 없어도 렌즈만 구해서 Pentax67 등에 쉽게 붙여서 사용할 수 있고, 또한 그 특유의 색감과 묘사력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희귀하기 때문에 그 프리미엄이 붙어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구할 수..
2009.03.30 -
Rollei 렌즈의 코팅
- 2002. 2. 2. 작성 카메라 렌즈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질을 저하시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난반사를 방지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아주 오래된 클래식 카메라에는 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클래식 카메라들에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푸른 빛이 감돕니다. 아주 신비로운 색깔이지요. 색감도 아주 생동감이 있습니다. 오래된 것이라도 명품은 명품이지요. UV 촬영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렌즈들은 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니콘 105mm 또는 핫셀 105mm 렌즈가 있는데 가격이 천만원 가까이 합니다. 60년대 후반 일본 펜탁스에서 SMC(Super Multi Coating) 기술을 개발하여 난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됩니다. 펜..
2009.03.26 -
Rollei SL66과 노출계
- 2002. 1. 26. 작성 중형 카메라에는 소형 카메라에서처럼 노출계가 기본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노출 측정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요즘에는 중형도 소형처럼 점점 전자식이 되어가고 따라서 노출계가 붙어 있으며 거기서 나아가 AE까지 지원합니다. 645판 카메라들이 이런 쪽에서는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만, Pentax67 II나 Rollei 6008 같은 모델도 많이 전자화(?)된 기종들입니다. 어쨌든 Rollei SL66이나 Hasselblad 500 시리즈와 같은 완전 기계식 카메라들은 노출계가 없어서 노출계가 달린 파인더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노출계를 구입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글에서 제가 고민했던 노출계의 선택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방법1. 소형 카메라를 서브 카메라 및 노출계로 이용한다...
2009.03.26 -
Pentax67용 Rollei SL66렌즈 어댑터 제작
최종 수정일 : 2002. 5. 1. Pentax67의 바디는 여러 용도로 개조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컬플레인 셔터이기 때문에 개조가 간편하고, 바디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인 듯 합니다. Pentax67의 렌즈들도 성능이 무난한 편이지만, 독일제 렌즈들의 컨트라스트와 색감에 6x7 포맷의 장점을 결합하기 위해서 주로 개조를 합니다. Pentax67에 Hasselblad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운트 부분을 새로 깍은 것을 '펜탁스블러드'라고 부르지요. 또한 대형 카메라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만들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다룰 것은 Rollei SL66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어댑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댑터 제작 방법 Rollei SL66은 주름 상자 방식으로 초..
2009.03.26 -
Rollei SL66과 SL66 E/X/SE의 차이점
- 2002. 1. 25. 작성 2002. 5. 1. 수정 원래의 SL66과 그 후속기종인 SL66 E/X/SE의 차이는 노출 기능이 추가된 것 외에는 없다고 보면 됩니다. 원래 바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리고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노출 기능을 구겨 넣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외형을 거의 유지하면서 노출 기능을 넣다 보니 내부 구조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게다가 노출계는 전자 장비라서 개인적으로 수리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지요. 원래의 SL66도 국내에서는 수리를 제대로 하는 곳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SL66 E/X/SE를 뜯어서 수리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1. 플래쉬 퀵슈 위치에 건전지 수납부 삽입 플래시 퀵슈 아래쪽에 건전지 수납부를 만들었습니다. 건전지는 4LR44 ..
2009.03.26 -
Rollei SL66 모델 변천사
- 2002. 1. 25. 작성 롤라이 SL66은 1966년 처음 세상에 나타날 때부터 1986년 생산 중단되기까지 똑같은 모델로 생산된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조금씩 바뀌었지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소개합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 있으면 상태 좋은 중고를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나 어차피 다같이 늙어가는 기종인지라 얼마나 최근에 생산되었느냐 보다는 얼마나 좋은 주인을 만나서 살아왔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상태가 좋은 중고를 만나기 힘들고 만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에서 상태가 좋은 것을 구하려면 SL66 SE를 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SL66 SE는 충무로의 중부 경찰서 앞의 충무 양행이나 반도 카메라 등에 재고가 있으며, 남대문 지하상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