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리고 사진(85)
-
백두산 천문봉, 어안렌즈로 담은 천지와 은하수
백두산 북파에서 전천 밤하늘을 담을 수 있는 어안렌즈로 촬영하였다. 달빛이 비추어진 천지 위로 여름철 은하수가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있다. 백두산 천지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으로 왼쪽 아래에 보이는 불빛이 바로 북한군의 국경감시 초소이다. 이곳 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두산의 최고봉인 장군봉으로 해발 2,744m이다.
2010.11.12 -
백두산 천지, 낮에 뜬 달
백두산 천문봉에서 달문으로 가는 길에서 본 풍경. 천지 위로 달이 떴다.
2010.11.09 -
백두산 장군봉의 산사태
백두산은 그 모습이 매우 빠르게 변하는 산이다. 첫 번째로 산 정상 부근의 암석을 보면 용암이 솟아나와 단단하게 굳었다기보다는, 돌과 자갈이 화산재에 섞여서 그냥 뭉쳐진 것 같은 모습이다. 그래서 손으로 그냥 긁어도 부스러지는 정도이다. 가파른 경사면 아래에는 대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가 쌓여있다. 사람이 없을 때 떨어지면 모르겠으나 낙석 때문에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장백폭포 가까이 가려면 예전에는 안전모를 써야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도 안전문제 등으로 폐쇄되어 있다. 천지의 천문봉에도 경사가 가파른 곳 아래에는 낙석 위험 때문에 철조망으로 접근을 막아 놓았다. 위 사진을 보면 그냥 가만 놔둬도 비바람의 침식작용으로 그 모습이 빨리 변해갈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백두산 모습..
2010.09.02 -
소백산 천문대의 겨울 밤하늘 영상
(2013년 중 업데이트 예정) 올해 초 겨울, 소백산 천문대의 시원한 - 물론 그때는 무척 추웠던 - 풍경이다. 하룻밤 동안 촬영된 것을 편집한 것이다. 문제는 촬영 후반 작업이 촬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상 작업은 아직도 익혀야 할 것이 많다.
2010.08.01 -
백두산 가는 길
백두산 가는 길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이른바 로드 무비 되겠다. 화면에서 클릭해서 Youtube에 가서 보면 더 큰 해상도로 볼 수 있다. 6월 중순인데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천지의 풍경이다.
2010.07.04 -
백두산 비룡폭포(장백폭포) 가는 길
백두산 천지의 물이 빠져나가는 곳이 단 한 곳 있는데, 그 곳이 백두산 북쪽의 달문이다. 그 물줄기가 흘러가다 높이 30여 미터의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이것이 비룡폭포이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부르고, 이 폭포도 장백폭포라고 부른다. 백두산 온천수가 솟아나오는 온도는 무려 83도. 이 뜨거운 물에 계란을 넣어 익혀서 판다. 옥수수, 소시지 같은 것들도 있다. 암탉이 잘 못 먹었는지 계란이 너무 작다. 비룡폭포(장백폭포) 올라가는 길옆에 온천이 솟아나오는 곳이 있다. 유황온천이라 냄새도 그윽(?)하다. 이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 있다. 나는 손가락을 넣었다가 깜짝 놀라서 귀에 가져가고 말았다. 잠시 담갔는데도 손이 살짝 익었다. 이 사람들 한국인 아니다. 중국인들은 뜨거운 물에 잘 견..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