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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뜻깊었던 설연휴
- 2006.01.25 설연휴가 다가오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뜻깊었던 설연휴가 있었으니... 원래 우리 집이 그렇지만 설이나 추석에 어디 가지도 않고 어디 모이지도 않는 그런 이유로 차례나 세배돈과 같은 민족명절과 관련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일반적인 기억들을 머리에 저장할 일이 없었던 것이다. 거제도 대우 조선소 다니던 시절, 방위산업체인 관계로 주/야간 당직 근무제도가 있는데, 설이나 추석이면 항상 신입사원들이 걸리는 것이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데 사번순으로 돌다보니 항상 명절 돌아오는 주기와 동기화가 일어났던 것이다. 두어해는 앞뒤로 살짝 피했는데 결국 설에 당직이 걸렸다. 이런 경우 대개 한사람에게 몰아주기를 한다. 그래서 몰아주기를 받았는데... TV와 비디오 그리고 가방하나 가득 비..
2009.05.03 -
랜턴 - 야간 촬영을 도와주는 액세서리에 관하여
- 2006.01.19 밤에 활동하는 천체사진가에게는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하는 랜턴들을 필요로 한다. 촬영장비를 셋팅하기 위한 용도, 메모를 적을때 필요한 용도, 밤길을 돌아다니기 위한 용도, 피사체를 위한 조명 등... 1. 손전등 손전등은 뭐니뭐니해도 Mag-lite가 최고가 아닐까 한다. 여러가지 크기의 것이 나오는데, 들어가는 배터리 크기/수량이 모델명이라고 보면 된다. 본인의 경우 가장 작은것(AAA 1개 사용)을 핸드폰 목걸이 줄을 이용하여 걸고 다니면서 최소한의 빛으로 촬영장비를 셋팅할 때 사용한다. 암적응 때문에 일부러 전구 앞유리에 종이 테이프를 붙여 불빛을 약하게 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2-Cell AA 제품을 다용도로 활용한다. 이 제품은 중량 대비 밝기/사용시간이 가장 나은 ..
2009.05.03 -
전자제습보관함 사용기(Goodsgood AD-188C)
- 2006.01.15 대한민국의 기후는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장비가 많고 기후에 민감한 사진(천체사진)을 하기에 이런 쪽으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름이 점점 다습하고 그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뭐 이러다가 급격하게 빙하기가 온대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왠지 그럴것 같다는... -.-;;; 어쨌거나 길고 다습한 여름철 환경상 어지간히 잘 관리하더라도 오래 처박아두면 어느 새인가 곰팡이라는 불청객을 만나게 됩니다. * 참고 - 천으로 된 카메라 가방에 넣고 보관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외부의 먼지와 습기를 듬뿍 머금고 다습하기까지하고, 가죽 케이스 등에 넣어둔다면 곰팡이가 먹고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나 렌..
2009.04.28 -
인생과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
- 2005.12.20 나는 성질이 급하다. 급하다 못해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에도 시달린다. 나는 욕심이 많다.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하나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다보니 과로하여 병까지 얻으면서도 이것저것 벌려놓은 것 중에서 제대로 되는게 별로 없는 결과가 생기기도 한다. 참으로 못하는게 가만 있는 것이다. 뭐라도 안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의 뿌리는 어디일까 생각해본다. 사람이 나고 죽을때까지 시간이 참 많은 것 같지만, 그래봐야 고작 3만일 정도이다. 일년이 365일(윤년제외)이니 80년 정도 살면 약 3만일이 된다. 어려서 앞가림 못하고 늙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을 빼면 2만일 정도가 남는다. 하루에 10원짜리 하나씩 쌓아도 20만원어치밖에 못쌓는다. -.-;;; 그 2만일..
2009.04.28 -
칠전팔기 그 두번째 이야기
그 결과물은... 칠전팔기 그 첫번째 이야기... http://www.astrophoto.kr/5
2009.04.28 -
네 이름은 김삼순
- 2005.06.24 어찌 하다보니 순대렐라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성격이 뭐 같아 한번 보면 끝까지 봐야하는 완벽주의라 아마도 TV로 보건 다운받아보건 끝까지 볼것 같다. 단지 요즘 TV볼 시간 내기가 어렵다 보니 덕분에 이순신은 못보고 있다... 김삼순...의 좋은 점. 솔직하다는 것. 특히 TV가 이제까지 금기의 영역(?)으로 다루어왔던 미혼의 성에 대해 위선의 탈을 벗고 솔직해졌다는 것. 김삼순의 전 남자가 현재의 남자에게 날리는 대사. "삼순이한테는 내가 첫남자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어?" 김삼순의 현재의 남자와 그의 전 여자가 나누는 대사. "임신인줄 알고 임신진단시약까지 샀었는데." (알고보니 위암이었음) 그리고... 초반에 몇번 나오던... "니가 먼저 자빠졌지?" 자빠지다? 라는 속..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