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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전시를 마무리하고
- 2007.07.16 2회 전시가 끝난지도 한달이 더 지나서야 마무리가 된 느낌입니다. 1회전시때와 마찬가지로 오프닝이나 뒷풀이 이런거 안했더니 끝나는 기분이 안들어서 그런지 별로 끝난것 같지도 않더군요. 사실 거의 혼자 할려니까 전시 전날은 대개 전시장 설치하느라 밤새고, 마지막 날은 전시 철거하느라 땀빼고 나면, 게다가 다음날 회사에도 출근해야 하는 인생을 살다보니 뒷풀이 같은 것 쉽지 않지요. 사실 사진전도 적자(국내 거의 모든 전시가 마찬가지겠지만)인데 술먹을 돈이 남을리도 없습니다... ^^;; 어쨌거나 전시 했던 것들 정리작업이 대충 끝났습니다. 이제서야 떠나 보내는 느낌이 조금은 듭니다. 사실 3차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고 4차 전시에 선보일 사진들 찍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 그리고..
2009.05.05 -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다녀와서
- 2007.05.18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마지막날인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전시장에 가는 것도 때가 있는데, 오프닝때 주로 가는 분도 있지만, 저는 사진전공자가 아니라서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주로 가는 것이 끝나기 직전입니다. 끝나기 직전에 가면 알 수 있는 것이 빨간 딱지가 얼마나 붙어있나를 알수 있죠. 이 작가의 전시회에서 얼마나 사진이 팔렸는지... 사실 사진 전시를 한다하더라도 사진을 판다는 것은 예전에는 생각조차 못하던 일입니다. 저도 1996년에 전시를 해봤지만 큐레이터 분이 네 사진은 좀 팔리겠다고 말을 했을때에도 '사진을 판다구요?'하고 반문하고 갸우뚱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사실 화가는 그림팔아 먹고 사는 것이고 사진가는 사진 팔아 먹고 사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
2009.05.05 -
천체사진이 왜 어렵다 말하는가? -장비의 선택 측면에서 -
- 2007.04.11 손끝에서 탄생하는 다른 예술분야와는 달리 사진은 카메라와 현상/인화(요즘은 포토샵?)라는 과학기술에 의존하여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특징으로 인하여 기술적인 매커니즘에도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사진 어려 분야중에서도 천체사진은 그 주피사체인 별이 무한대의 거리에 있는 빛의 점(수학적으로는 면적을 가지지 않는)이고, 그 배경이 되는 밤하늘은 매우 어둡다는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분야이다. 쉽게 말해서 까만 배경에 점찍혀 있는 형태다 보니 렌즈 해상도 테스트하는 차트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피사체의 특성으로 인하여 촬영 장비에도 제약이 많아 천체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 사진분야 사람들이 크게 느끼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여러 수차들, 비네팅..
2009.05.05 -
인터넷 종량제 찬성 vs 반대?
- 2007.04.06 인터넷서비스 업계에서 인터넷 종량제 이야기가 나왔다가 네티즌들의 반발에 흐지부지 되었다. 종량제는 말 그대로 쓴만큼 돈내자는 것이다. 유선전화나 휴대폰이나 전기나 수도나 다 그런데 왜 인터넷만 종량제가 싫다하고 정액제를 고집할까? 이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한가지 질문? 인터넷 사용자의 상위 5%가 전체 트래픽의 몇퍼센트를 쓸 것 같은가? 놀라지마시라 무려 50%이다. 물론 이것은 특정 업체의 특정 상품의 하루 24시간 동안의 트래픽 사용량의 통계이다. 하루가 아니라 한달 정도로 통계기간을 길게 잡으면 상위 5%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긴 한데, 반면 이 상품의 최대 속도가 10Mbps 이므로 많이 쓰고 싶어도 한계가 있어 상하위 격차가 100Mbps서비스에 비해 상당히 적을 것..
2009.05.05 -
물리학 법칙으로 살펴보는 일과 힘의 관계
수학이라는 것은 가끔씩 복잡한 일들을 아주 단순하게 표현해주는 재주가 있다. W = F x S x Cosθ 즉, 일은 힘 곱하기 이동거리 곱하기 방향 이라는 거다. 힘을 아무리 준다 하더라도 이동거리가 0 이라면 일은 0, 즉 일은 안한게 된다. 일이 되려면 정지마찰력을 넘는 임계치 이상의 힘을 가해서 물체를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힘써서 물체를 움직인다고 다 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 방향이 중요하다. θ가 90도라면 Cosθ가 0 이므로 일은 0 이 되고, 방향이 이상하면 오히려 일은 마이너스가 되어버린다. 방향을 잘 잡아야 힘을 덜 들이고 일이 된다는 이야기다. 꼭 전공이 공학은 아니더라도 이런 건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간단한 수준인데, 회사생활을 오래한 사람들 중에서도 일을 하는 것과 힘을 쓰..
2009.05.05 -
2번째 사진전합니다. 6/6~12.세종문화회관
- 2007.01.17 1996년 1월 삼성포토갤러리에서의 첫번째 전시 이후 11년만에 2회전시회를 갖습니다. 권오철 천체사진전 "별이 흐르는 하늘" Vol.2 날짜 : 2007. 6. 6(수) ~ 12(화) 장소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1. 첫번째 전시회에서는 '천체(?)사진전'이었는데 지금은 '천체사진전'으로 물음표가 빠졌습니다. 다음 번에는 '천체'도 빠질 겁니다. 10년전만해도 일주사진이 천체사진에서는 이단 또는 이방인 취급을 받았지요. 망원경으로 촬영한 deep sky 대상들이 천체사진으로 인정받았고, 심지어 제가 활동하던 동아리에서조차 "오철류의 사진"이라는 용어가 있었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 천체사진계에서는 deep sky 대상들이 주류지만, 몇해전에는 일주사진으로도 천문대가 주최하는 천체사..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