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망원경을 이용하여 홍염이 나타나게 촬영하였다. 달과 태양의 경계선이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 이 동네 용어로는 second contact 의 모습이다. 달의 울퉁불퉁한 분화구 틈으로 태양 빛이 조금씩 빠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2012.5.21. 일본 기리시마.

일본 기리시마. 2012.5.21. 가끔씩 뿌리던 빗방울. 구름 사이로 간신히 본 금환식.오는 11월의 개기식이 더욱 기대된다.

디지털 카메라와 렌즈를 이용한 밤하늘 사진 촬영에서도 추적장치를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여기에 천체망원경용 가이드 마운트를 쓰기에는 너무나 비싸고 무겁다. 그래서 간편한 사진 촬영용 추적장치들이 개발되어 나오는데, 토스트프로 Toast-Pro가 그 첫 번째 제품들 중 하나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본체 무게 1.5k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본체에 뚫린 구멍으로 북극성을 맞추기만 하면 일반적인 광각렌즈를 이용한 촬영에 충분하다. 망원렌즈를 이용하려면 극축망원경을 이용하여 보다 정밀하게 극축을 맞추어야 한다. 자세한 사용법이나 스펙은 홈페이지(http://www.toast-pro.com/ez/index.php)를 참고하자. 오르골을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뮤직박스 EQ보다 견고하고 정밀하며, 전원을 이용..

오는 2012년 5월 21일 아침에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이번 부분일식은 해의 약 80%가 가려진다. 서울 기준으로 식분이 0.805 로서, 태양 지름의 80.5%까지 달이 가린다는 뜻이다. 남쪽으로 갈수록 많이 가리는데 제주도 서귀포로 가면 0.881이 되고, 일본 도쿄부터 가고시마 정도까지 가면 반지 모양의 금환식이 된다. 개기식이 아니라 금환식이 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때 그 거리가 달라지는데, 이번 일식에서는 지구와 달까지의 거리가 멀어, 달이 더 작게 보이게 되므로 해를 완전히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지난 1948년 5월 9일 수도권에서 볼 수 있었던 금환일식 다음으로 해가 가장 많이 가리는 것이다. 올해 부분일식보다 더 많이 가리는 것은 앞으로 2035년 9월..

캐논 역사상 최대 흥행작인 5D mark II 이후 4년 만에 드디어 그 후속작 5D mark III이 출시되었다. 이에 포맷을 차용하여 간단히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왜 이 포맷을 사용했을까. 사실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가격이 문제라는 것이 내가 보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의 적정가격 (전작 5D mark II의 가격인 335만원 기준) 인상 +94만원 + 20 플래그 쉽 수준의 AF 개선 (9 point -> 61 focus points) + 5 듀얼 메모리 슬롯 + 5 연사 속도 향상 (초당 3.9컷 -> 6컷) + 5 약 1백만 화소 수 증가 (21.1M -> 22.3 M) + 3 감도 설정 범위 증가 (최대 25600 -> 102400) + 5 HDR 및 다중노출 + 3 노출 측정 개선 (TTL ..

소백산천문대로 1박2일의 출사여행을 갑니다. 한겨레신문에서 진행하며 날짜는 5/27~28입니다. 때마침 소백산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겨울에 진행했던 행사에서도 날이 흐려 별은 못 보고 눈꽃만 찍고 왔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씨는 복불복이지만 철쭉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참고로 소백산 철쭉제가 5/26~27이라고 하네요. 소백산천문대의 숙박 시설이 넉넉하지 못하여 선착순 22명만 받습니다. 사전 강의 (5/24 저녁 한겨레신문사 청암홀)만 따로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인원제한이 없습니다. 상세 안내 보기 : http://notice.hani.co.kr/customer_view.html?bid=notification&no=622 참가 신청 : http://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