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66(16)
-
하셀브라드 500시리즈와 롤라이 SL66시리즈의 비교
- 2002. 3. 24. 작성 2002. 5. 15. 갱신 Rollei SL66과 Hasselblad 500 시리즈는 6x6 포맷을 사용하는 고전적인 중형 카메라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종입니다. 둘다 Carl Zeiss의 렌즈를 사용합니다. 그럼 그 차이점에 대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 대상의 정의 비교에 들어가기 전에, 비교 대상부터 정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시리즈'라고 한 것은 수십년 동안 여러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시리즈에 어떤 기종들이 있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Rollei SL66 시리즈 카메라 생산 년도 비고 SL66 1966~1986 28900 대 생산 SL66E 1982~1992 1500 대 생산 SL66X 1986~1992 500 대 ..
2009.03.30 -
Rollei SL66 케이스 개조
- 2002. 9. 28. 작성 새로 SL66E를 장만하면서 케이스를 개조하였습니다. 카메라 아끼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5 카메라에서는 가죽으로 만든 보호 케이스를 많이 보지만, 중형 카메라에서는 보기 쉽지 않습니다. SL66 시리즈에는 가죽으로 만든 케이스가 생산됩니다. 이 케이스는 SL66 용, SL66E 용, SL66SE 용이 각각 따로 있으며, SL66용은 검은색 이외에 갈색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이 다른 이유는 시리즈마다 조금씩 외관에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나온 카메라는 나중에 나온 카메라용의 케이스에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반대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즉 SL66용의 케이스는 SL66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SL66SE용의 케이스는 SL66 시리즈의 모든 카..
2009.03.30 -
Rollei SL66의 수리
2002. 03.23 작성 2002. 08.05 갱신 2004. 12.14 갱신 롤라이는 일반적으로 고장이 잦다고 합니다. SL66 뿐만 아니라 2.8F 나 6008 등도 그렇다고합니다. 역시 쓰는 사람에 달려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들리는 평이 그렇습니다. 여기에서는 SL66의 고장 및 수리에 대해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노후화됨 고장의 첫번째 이유는 생산된지가 오래되어서 노후한 기종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낡으면 어쩔 수 없지요. 자동차 10만 km 넘어가면 여기저기 탈 나듯이 카메라도 수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홍순태 교수님처럼 그 튼튼한 니콘 카메라를 몇 개씩 셔터가 다 헤어져서 못쓰게 될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2. 내부 구조의 복잡함 두 번째로는 내..
2009.03.30 -
Rollei SL66의 교환 렌즈들
- 2002. 2. 2. 작성 Rollei SL66에 사용되는 교환 렌즈들에 대해서 테크니컬 스펙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Rollei SL66의 렌즈들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안이나 준망원 계열 렌즈들은 그나마 국내에 재고가 좀 있습니다만, 인기 있는 광각 계열 렌즈들은 정말 구하기 어렵습니다. 롤라이가 그렇지만 쓰던 사람이 죽어야 재고가 나오는 형편입니다. 구하기가 힘들고 거래가 별로 없는 데다가, 생산된지 오래 되어서 상태도 천차만별입니다. 바디가 없어도 렌즈만 구해서 Pentax67 등에 쉽게 붙여서 사용할 수 있고, 또한 그 특유의 색감과 묘사력 때문에 인기가 높습니다. 게다가 희귀하기 때문에 그 프리미엄이 붙어서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구할 수..
2009.03.30 -
Rollei 렌즈의 코팅
- 2002. 2. 2. 작성 카메라 렌즈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질을 저하시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난반사를 방지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아주 오래된 클래식 카메라에는 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클래식 카메라들에는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푸른 빛이 감돕니다. 아주 신비로운 색깔이지요. 색감도 아주 생동감이 있습니다. 오래된 것이라도 명품은 명품이지요. UV 촬영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렌즈들은 코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니콘 105mm 또는 핫셀 105mm 렌즈가 있는데 가격이 천만원 가까이 합니다. 60년대 후반 일본 펜탁스에서 SMC(Super Multi Coating) 기술을 개발하여 난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됩니다. 펜..
2009.03.26 -
Rollei SL66과 노출계
- 2002. 1. 26. 작성 중형 카메라에는 소형 카메라에서처럼 노출계가 기본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노출 측정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요즘에는 중형도 소형처럼 점점 전자식이 되어가고 따라서 노출계가 붙어 있으며 거기서 나아가 AE까지 지원합니다. 645판 카메라들이 이런 쪽에서는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만, Pentax67 II나 Rollei 6008 같은 모델도 많이 전자화(?)된 기종들입니다. 어쨌든 Rollei SL66이나 Hasselblad 500 시리즈와 같은 완전 기계식 카메라들은 노출계가 없어서 노출계가 달린 파인더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노출계를 구입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글에서 제가 고민했던 노출계의 선택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방법1. 소형 카메라를 서브 카메라 및 노출계로 이용한다...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