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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우 장편소설 [이별하는 골짜기] 표지사진 제공
제 사진이 임철우 장편소설 [이별하는 골짜기]의 표지에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의 원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0.09.20 -
백두산 장군봉의 산사태
백두산은 그 모습이 매우 빠르게 변하는 산이다. 첫 번째로 산 정상 부근의 암석을 보면 용암이 솟아나와 단단하게 굳었다기보다는, 돌과 자갈이 화산재에 섞여서 그냥 뭉쳐진 것 같은 모습이다. 그래서 손으로 그냥 긁어도 부스러지는 정도이다. 가파른 경사면 아래에는 대개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가 쌓여있다. 사람이 없을 때 떨어지면 모르겠으나 낙석 때문에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장백폭포 가까이 가려면 예전에는 안전모를 써야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도 안전문제 등으로 폐쇄되어 있다. 천지의 천문봉에도 경사가 가파른 곳 아래에는 낙석 위험 때문에 철조망으로 접근을 막아 놓았다. 위 사진을 보면 그냥 가만 놔둬도 비바람의 침식작용으로 그 모습이 빨리 변해갈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백두산 모습..
2010.09.02 -
킬리만자로, 키보봉과 별똥별
킬리만자로의 주봉인 키보봉 위로 엄청난 밝기의 별똥별, 즉 화구가 떨어지고 있다. 키보봉의 동쪽 면은 빙하가 거의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십여 년 전의 사진을 보면 봉우리의 중간까지는 하얗게 덮여 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서쪽 면에는 빙하가 좀 더 남아 있다. 중간 왼쪽에 보이는 불빛들은 키보(Kibo) 캠프에서 자정쯤에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는 등산객들의 헤드램프 불빛이다. 왼쪽 능선에서 보이는 불빛은 바라푸(Barafu) 캠프에서 출발한 사람들이다. 킬리만자로의 동쪽에 있는 경로들로 올라온 경우에는 키보 캠프에서, 서쪽의 경로들을 지나온 경우에는 바라푸 캠프에서 정상을 향한 도전을 하게 된다. 대개 자정 전후로 출발해서 새벽에 정상인 우후르 피크(Uhuru Peak)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오게 된다...
2010.08.21 -
킬리만자로, 황도광을 보다
황도광은 해뜨기 전, 또는 해진 직후에 하늘의 황도를 따라 원뿔 모양으로 희미하게 밝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태양계가 만들어질 당시 여러 원자들이 뭉쳐서 태양과 행성을 만드는데, 같이 뭉치지 않고 주변을 떠도는 가스 등의 미립 천체 등이 소량 존재한다고 한다. 태양 주변에도 이런 가스들이 모여 있는데, 워낙 미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보기 어렵다. 강렬한 태양빛이 없어지면서 밤하늘이 어두워지는 그 절묘한 시점에 비로소 태양빛을 반사하여 모습을 잠시 드러낸다. 워낙 미약한 빛이기 때문에 하늘이 아주 깨끗한 곳에서라야 볼 수 있고, 특히 적도 지방으로 갈수록 잘 보인다. 황도광은 한반도에서는 제대로 보기 어려운 현상이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킬리만자로에서는 너무나 잘 보였다. 운해 ..
2010.08.14 -
킬리만자로와 남반구 은하수
킬리만자로산의 키보봉 위로 남반구의 은하수가 빛난다. 오른쪽의 별자리들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센타우르스자리, 남십자자리, 파리자리 등이다. (파리자리라니... 별 그지같은(?) 별자리가 다 있다. 처음에는 그나마 꿀벌자리였다고 한다. -.-;;) 원래는 360도를 촬영한 파노라마인데, 가운데만 잘랐다. 달이 떠도 은하수는 잘 보인다. 심지어 박명에 주변이 훤해도 노을 위로 은하수가 잘 보인다. ※ 킬리만자로의 밤하늘 동영상 보기 => 클릭 ※ 킬리만자로 여행 안내 => 클릭
2010.08.09 -
킬리만자로, 달과 행성
킬리만자로에서 달과 행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쪽 하늘을 담았다. 이곳은 해발 3720m의 호롬보 Horombo 산장. 오른쪽 아래에 만년설이 쌓여있는 키보 봉우리가 보인다. 행성들을 알기 쉽게 표시하였다. 지평선 위로 수성Mercury이 보이고, 그 위로 달Moon, 금성Venus, 화성Mars, 토성Saturn이 줄지어 있다. 사자자리의 일등성 레구르스Regulus도 밝게 빛난다. ※ 킬리만자로의 밤하늘 동영상 보기 => 클릭 ※ 킬리만자로 여행 안내 => 클릭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