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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인터뷰 (11.17일자)
인터뷰는 많이 했는데, 내용은 줄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87956.html 예상하던 대로 사소한 오류가 있었지만, 말그대로 애교로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인터뷰 많이 해보면 이제 안다. 세부 내용에서 사소한 오류가 어느 정도 나올 거라는 거. 인터뷰어가 질문하고 적는 거 보면 안다.)
2009.11.17 -
사진가의 가방 (월간 포토넷 2008.7월호)
요즘 디지털 사진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필름 작업 그만두는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이 일주 이외의 분야에서는 분명히 장점이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 발전은 정말 놀랍습니다. 필름 카메라 중 135 포맷은 해상도 면에서도 뒤져서 이제 일부 하드코어(?) 취미 사진가 이외에는 별로 쓰지 않습니다. 중형 카메라도 마찬가지 신세가 되어가고 있고, 덕분에 값이 아주 착해졌습니다. 조만간 대형 카메라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아래는 월간 포토넷 2008.7월호의 [사진가의 가방] 코너에 소개된 제 장비들입니다. 필름 장비들이 대부분인데, 조금 바뀔 겁니다.
2009.11.08 -
캐나다 오로라 원정대
12월 초에 캐나다에 오로라 촬영갑니다. http://www.canon-ci.co.kr/actions/PlayTripAction?cmd=view&chulsa_idx=48 "천체사진가 권오철과 함께 가는 캐나다 오로라 원정대" 이런 헤드라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네임벨류가 약하다보니 안 나오는게 당연하지요. 그래도 후원받아 비용 부담없이 가는게 어딥니까...
2009.10.30 -
여름철 은하수와 겨울철 은하수
은하수가 수많은 별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은 갈릴레이가 약 4백 년 전 망원경을 우주에 향하고 나서야 알게 된 일이다. 그리고 그 별들이 바로 우리 은하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보다 훨씬 이후의 일이다. 예전 사진인데 북쪽으로 방향을 통일해서 배열하였다. 왼쪽이 겨울철 희미하게 보이는 은하수이고, 오른쪽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여름철 은하수이다. ※ 올해가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우주로 향한지 4백 주년이고, 이를 기념하여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하였다.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여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 달이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뒤덮였다는 것, 목성에 위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토성에 귀(당시 망원경은 분해능이 낮아 토성의 테를 구별할 수 없었다)가 있다는..
2009.10.26 -
District9 - 외계인의 인권을 보장하라!
세계화를 넘어 우주화를 주장해 왔으며, 스스로 한국인이라기보다 우주인으로 생각해온 본좌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이 최근에 좀 많았다. (원래 프롤레타리아에게는 조국이 없다.) 설치류가 설치는 한반도 생태계의 국지적인 이상 현상에 이어, 외계인에 대한 차별을 공공연히 부르짖는 각종 "외계인 ○○금지" 표지판이었던 것이다. 지하철역에는 "외계인 지하철 이용금지", 버스 정류장에는 "외계인 승차금지", 시네21에는 "외계인 구독금지", COEX에는 "외계인 쇼핑금지", 심지어 메가박스에는 "외계인 관람금지". 어쩌라고... OTL. 그러나 삼엄한 "관람금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달랑 영화표 한 장만으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역시 돈이면 다 되는 대한민국. 당 영화, 최고의 SF 반열에 오..
2009.10.25 -
천체사진에 맞는 파인더를 찾아서, 펜탁스67 파인더 순례기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 통계를 보면 1등은 자주 바뀌는데, 항상 순위권에 있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펜탁스67’이다. 기대에 부응(?)하고자 쓰다 만 글들 중에서 오늘은 이것을 마무리 해본다. * * * *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카메라에서도 이미지 프로세싱 관련 기능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찍을지 결정하게 해주는 '파인더'도 무척이나 중요한 장치이다. '결정적인 순간'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은 트리밍을 전혀 하지 않고 전체 이미지를 그대로 인화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시야율 100%의 정밀한 파인더이다. 정작 브레송은 시야율 100%가 되지 않는 레인지파인더 방식의 라이카 카메라를 사용했다. 상당한 정밀도를 필요로 ..
2009.10.18